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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공릉> 공트럴파크, 경춘선 카페거리

 

경춘선길이 공원으로 변모하고 공트럴파크라고 불리며 작지만 카페거리도 조성되고 재래시장도 활성화되어

좋아보입니다.

갈 만한 곳이 없었던 연세드신 분들이 먹거리를 가지고 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드시는 모습을 보면

따스한 인정도 느껴지고요.

 

 

인근으로 이사온 친구가 갑자기 보고 싶어서 며칠 전 통화를 하고 날을 잡습니다.

아이를 원에 보내고 나온 그녀의 스타일은 벌써 여름이네요.

 

아주 친하게 지내고 착했던 그녀인데 사느라고 무심한 친구는

이제야 둘만 보자고 연락을 했으니...ㅋㅋㅋ

 

 

아이와 함꼐 오겠노라며 돈가스를 먹어보고 싶어하는 그녀와 돈가스와 국물떡볶이를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일상이야기, 가득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아주 맛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작은 동네에 카페거리라는 이름이 지어지고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공간들이 생겨나면서 동네는 활기를 띱니다.

 

 

가격대가 착한 편인데 주택을 개조한 곳들도 있어서 잔디밭이 있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나오신 어머님들도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데이트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데 멀리 나가지않아도 동네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멋이 주부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카페, 분식집, 퓨전음식점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도 슬슬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예쁜 옷가게들도 많이 생겨나고 건물을 올리는 곳도 많네요.

디리릭 디리릭 공사하는 소리고 곳곳에 있습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이 있어서 유명한 만두와 꽈배기도 사고 싼 야채도 구입하고 집으로 가려해요.

소소한 일상에 재미를 더하는 변화는 살짝 들여다보고 싶게 하는 마음을 만드는데

담에 인근의 친구도 볼겸 다시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