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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가족상> 2017년 6월의 모임상

 

 

중국에 갔던 남동생, 그의 가족과 일하느라 얼굴보기 힘든 친언니 가족과

더워지기 전, 몸보신을 하고 싶어하는 친정아버지까지 모두 모이게 됬어요.

 

외식도 좋지만 많은 인원이 들어갈 만한 주말의 외식장소는 예약하기도 쉽지않고

동네에 맛집도 없는 편이어서 제가 준비하기로 했어요.

 

 

 

 

집에 있는 냉장고속 재료도 생각해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의 메뉴도 생각해보니

안동찜닭이 좋을 것 같네요.

 

  안동찜닭 

 

매콤한 돼지목살 김치찌개를 가득하게 끓여놓았으니

간장양념으로 안동찜닭을 준비하는 것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먹으려고 계획했답니다.

 

 

 

 

닭은 1마리만 닭도리탕용으로 구입해서 껍질을 제거하고 한 번 데쳐서 사용했어요.

물500ml, 간장 반컵, 굴소스.설탕, 올리고당, 맛술2큰술,

감자3개, 당근 1/3개, 양파1개, 대파2대, 다진마늘, 생강가루, 후추로 양념을 준비해서 섞고

닭과 양념, 감자, 당근과 청량고추 넣고 15분가량 끓이다가 청량고추를 뺴내고

양파. 떡복이떡, 대파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취사 눌러주고, 당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적셔먹으라고 잡채를 준비하고

새우와 감자를 튀겨 마요네즈 소스에 묻히고 ( 마요네즈 5큰술, 레몬즙,설탕1큰술)

어묵볶고, 야채쌈무 등으로 후딱 ~~~

김치목살찌개와 오이소박이, 깍두기 등과 함께 상차림을 했습니다.

 

 

 

밥을 원하는 아이들에게는 기름을 제거한 참치캔을 하나 뜯고 간장과 참기름, 김가루, 계란후라이 4개를 넣고

밥과 함께 비벼서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이제 매콤한 김치찌개도 잘먹고 메뉴 구성하기가 좀 더 윤택스러워지고 편해지네요.

 

고기도 구워먹고 회도 먹는 외식도 좋지만

이렇게 집 밥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가족의 모임상이 참 감사하기도 해요.

 

 

 

 

요즘 싸고 맛있는 맥주라는 진로의 신제품 맥주, 필라이트를 먹습니다.

최근 금주 혹은 적당한 음주를 지키시는 가족들인지라 저와 형부만 맛봤는데 가격대비 꽃 향도 나고

발포맥주라고 하는데 식사를 하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이어서 저는 좋았어요.

 

모닝빵에 두툼스레 고기패트를 구워놨었는데 잠시 깜빡 졸았더니 집에 갈 채비를 하는 가족들에게

부랴부랴 구성해서 비닐에 싸고 수건선물도 함꼐 합니다. 

 

에고공...담에 또 만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