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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석계> 머구리

 

 

남편과 오밤 중에 물회먹고 싶어서 방문한 머구리입니다.

전에 막회를 먹었는데 괜찮아서

오늘은 물회를 맛봐봅니다.

 

 머구리

 

입소문이 난건지 늦은 시간에도 꽤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하고 계셨어요.

 

 

 

 

오늘은 더욱 튼실스러운 도톰한 홍합이랑 피조개가 맞아줍니다.

양념장에 찍어먹으니 고소하니 쫀득하니 냠냠냠....

 

물회가 나왔어요.

은색양푼에 양배추, 자색양배추, 양파,오이, 당근, 넉넉스런 양입니다.

신 것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남편인데 레몬으로 새콤한 맛을 내주니 상큼하고 좋네요.

 

 

 

일년에 한 번 가주는 제주도 올해는 못가고 있으니 한라산 한 병이요!!!

맑고 톡쏴주는 한라산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육류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부부인데 이 근처에서는 남해포차 정도만 좀 낫고 그 외에는

해산물이 있는 술집이나 횟집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완전 싱싱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격대비 부담없이 맛있게 안주삼아 야식삼아 먹을 수 있는

머구리~~~ 참 좋습니다.

 

 

전에 먹었던 막회입니다.

새콤달콤한 초장에 야채와 버무려 먹거나 깻잎이나 배춧잎에 올려먹으면 맛있던데

이때 나오던 생선튀김 탕수와 꽁치구이를 물회때는 아니주시데요.

 

담에 가면 물어봐야겠습니다.

나의 친구들..덥기전에 빨리 만나 함께 먹어보고 싶습니다.

 

* 머구리 : 서울 성북구 한천로78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