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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여름김치> 깍두기&배추겉절이

 

 

여름 즈음이 되면 겨울의 묵은지도 떨어지고 왠지 금새 만들어놓은 생생한 김치 생각이 나곤 해요.

손 맛 멋지신 어머님들의 김치를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제겐 아무래도 부족한 김치의 맛!!

오전 일찍 집근처 마트에서 커다란 무우, 알배기 배추 하나 구입해와서 살포시 만들어먹으려 준비합니다.

 

 깍두기&배추겉절이

 

 

 

 

설렁탕집 무처럼 조금 크게 잘라봅니다.

설탕1스푼, 소금2스푼으로 20분간 절였는데 여름이니 더 짭잘스레 소금 양을 늘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름채소는 심심하니 단맛이 부족하니 생으로 먹으면 맛이 없는 편입니다.

절인 무의 물기를 빼고 양념장1/2과 파를 넣고 고춧가루를 약간 더 넣어서 깍두기 완성!!

 

배추 겉절이와 함께 손쉽게 담으려고 양념장을 넉넉하게 갈았습니다.

양파 중 2개, 다진마늘 2스푼, 다진생강,.매실액. 새우젓1스푼, 설탕.액젓 3스푼,

매운고춧가루2스푼, 고운고춧가루 5스푼

 

 

 

 

남은 양념장 1/2과 절이지않은 날배추를 잘라넣고 자른 당근, 양파, 파 넣고 고춧가루와 깨를 더 넣어서

배추겉절이도 완성!!

 

향이 훅 올라오는 액젓을 넣은 김치가 좋아지는데 오늘은 시판멸치액젓으로만 넣으니

김장김치처럼 깊은 맛은 나지않지만 간편스레 고소한 꺠도 씹히고 나름 몇 번은 먹을 배추 겉절이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으네용.

그래서 무 하나, 알배추 하나만으로 조금만 만들어보았는데 역시 무슨 음식이건 대량조리를 해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배추겉절이는 파릇한 생생함으로 먹을 수 있지만

깍두기는 풋내가 약간 있으므로 하루 상온에 뒀다가 냉장실에 넣으려해요.

 

주말, 라면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