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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강북> 근현대사기념관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꾼다는 근현대사기념관이 있네요.

벌써 개관1주년이 되었다고 하니 멋진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가족은 조용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근현대사기념관 

 

새로지어진 말끔한 건물과 아름다운 우이동의 자연환경이 만나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 정해놓긴 했지만 지켜지기는 힘든 석연치 않은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배우고

다시 재 정립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초등 고학년 아들은 슬슬 아픔의 역사를 알고 답답해하는데

아무래도 초등 저학년 딸은 조금 현실적으로는 이해도 안되고 무섭게 받아들이네요.

 

 

 

 

1층은 동학농민운동, 의병전쟁, 3.1운동 등 국내 외에서 이어지는 항일투쟁을 통해서 얻으려던

이야기와 자유, 평등, 민주의 이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들어서고 전쟁과 분단, 독재정권에서도 민주주의의 열망을 불태웠던

의지와 열정을 곳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잠시 앉아 영상도 관람했습니다.

디오라마, 만화 등 시각적인 부분이 도두라지는데 연도별로 정리를 해두셨어도 어려운 부분들이 많으니

아이가 원하는 사건에서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겠어요.

저도 화나고 답답한 부분은 독재 장기집권 부분이었는데

사람의 욕심이 정말 무섭습니다.

 

 

 

 

1층 상설전시장은 살포시 둘러보기 좋도록 간단한 구성이었는데 이어서 반복하고 자세하게 확인 할 부분은

아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재확인 될 역사겠지요.

 

역시나 좋아하는 스템프찍기의 시간..

커다랗고 확연스런 색감이 멋져 더욱 좋아하던 민주. 평등. 자유의 도장입니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백범 김구와 함께하는 독립운동이야기>

학생들이 그려놓은  다양한 김구선생님의 얼굴이 멋지게 표현되어있어서 아이들을 우와~~멋지다고

신나게 둘러보았습니다.

 

화장실과 정수기, 작은 책장의 책과 약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겠던데 인근의 사시는 분인지 따님과 와서 책읽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아프지만 받아들이되 반복하지말아야할 아픈 역사,,

다양한 교육과 학술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니 확인해서 방문해보세요.

 

*근현대사기념관 : 서울 강북구 4.19로 114

https://www.mhm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