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청담> 파파호

 

 

맛집 탐방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날은 덥고 입 맛은 없고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청담역으로 출동합니다.

파파호,  베트남요리전문점

 

벌써 한강 야외수영장이 개장하여 뚝섬수영장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더위도 일찍, 장마도 일찍 찾아온 여름인데

맛있는 것 먹는 것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새우볶음밥 15,000원

철판볶음밥스타일로 불맛이 살아있으며 커다란 새우가 또아리를 트는 모양으로

볶음밥속에서 5개~6개 발견된답니다.

전에 파인애플볶음밥도 먹었던 것 같은데 뭔가 다른 볶음밥집보다 더 땡기는 마력이 있어요.

아삭하며 씹히는 숙주와 다양한 야채, 계란까지 장식처럼 곁들여나온 오이와 먹으면

이색적인 느낌이고 고춧기름을 뿌려먹으면 매콤하고 독특스럽답니다.

 

 

 

 

소고기쌀국수 10,000원

시원한 국물과 기름기와 누린내가 쏙 빠진 고기고명은 정말 좋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레몬즙 쭉 짜서 넣고 시원하게 숙주와 양파까지 잘 부비부비해서 먹으면 개운스러워요.

어느정도 먹고 칠리스소와 해선장소스를 넣고 먹으면 더욱 새로운 맛도 느낄 수 있는데

쌀국수면이 부드럽고 호로록 편하게 넘어가서 좋습니다.

 

직접 담근 듯한 무양배추피클은 시큼하면서도 아삭해서 함께 먹기 딱입니다.

팟타이를 비롯해 새우튀김까지 먹고 싶은 메뉴가 다양한데

양이 많아서 항상 2가지 메뉴만 먹게됩니다.

다음엔 더 많은 인원으로 와서 이것 저것 더 도전해보려해요.

 

* 파파호 청담점: 서울 강남구 청담동 68-19 리버뷰오피스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