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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서울, 종로> 구성애성교육

 

 

5학년이 된 아들과 친구들에게 성교육이 필요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해서

구성애 성교육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아우성 교육신청과 스터디룸은 예약해야해서 꽤 인기가 있는지 두 달 기다려야했습니다.

종로 제이알스터디에서 오전타임에 두시간을 잡았고 남아들과 여아들 따로 교육했는데

남자선생님과 여자선생님꼐서 오셔서 더욱 편하게 수업했다고 합니다.

 

 

 

 

두 시간의 강의동안 엄마들은 인근 카페에서 그동안 서로의 일상과 방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었어요.

성교육 강의를 조율하면서 과연 어디까지 어떤 내용이 교육되어져야하고

내 아이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하는 다양한 고민들이 많았는데

엄마들과 소통하면서 궁금증이나 비슷한 고민들도 나누게 되고 좋습니다.

 

엄마들의 궁금증도 조합해서 수업 후, 약간의 이야기시간도 가졌고

많은 정보속에서 내 아이가 선택해서 잘 확인하고 자연스레 지나갈 수 있게 함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역시 어렵습니다.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엄마들까지 대인원이기 때문에 식사장소도 예약했어요.

삼백집이라고 콩나물국밥집인데 든든할 것 같아서 찾아갔습니다.

아이들도 따끈한 국밥을 잘 먹었으며 고추만두도 추가해서 먹습니다.

 

아직은 어린 것만 같은 아이들이지만 연령으로는 벌써 12세.

키도 몸무게도 늘고 있는데 그만큼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많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

서로 배울 것도 많고 대화도 많이 해야할 시기 같아요.

 

 

 

 

1학년때부터 알던 친구들과 함께 성교육 수업을 들어서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놀라기도 할 수업시간에 함께 하면서 6학년때 한 번 더 성교육 수업을 받기로 합니다.

다른 과목들도 그렇지만 성교육은 부모가 먼저 확인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때와는 너무 다른 세상과 구조속에서 다르게 살 수는 없으나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주체적인 생각이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딸도 있고 남자아이들과는 다른 성교육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서 여아들 수업은 어땠는지

다음에 만나 이야기 들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