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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노원> 토다이 중계점

 

 

아이들 방학식에 외식을 왔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때는 좀 더 자유스러워서 외식도 자주 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생이 되니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주중 방학식에 왔더니 학생들과 가족분들이 식사를 하러 오셨지만

여유있어 좋습니다.

 

 

 

 

여름미각 시즌이라서 좀 더 새롭게 구성된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각 매장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다양한 요리를 먹어볼 수 있으니 좋아요.

아이들도 오랫만에 왔더니 다양한 식사메뉴에 스스로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학교급식을 한 까닭인지 우리 딸은 밥도 떠왔더군요. ㅎㅎ

날이 더워서인지 초밥은 좀 아쉬웠지만 더운 날 밥하지않고 남이 차려주는 밥상..

맛있었습니다.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어서 유아용식기를 사용하면 아니되는데

귀여운 토끼그림에 손이가는 딸입니다.

열심히 계란초밥과 고기를 먹더니 두 세접시 먹곤 배부르다는 아이들..

 

몰아먹지않고 소식해야하는데 아이들의 식사량은 참 정직합니다.

 

 

 

 

자신들이 고른 메뉴를 각자 먹으며 맛있는 것은 서로 권해보기도 합니다.

이제 매운 것도 잘 먹는 아들인지라 좀 더 다양한 메뉴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담아와서 맛보고 있었어요.

 

이제 커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스스로 담아와서 먹는 것을 보니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다 줘야했었던 기억이 아주 오래되었구나 싶네요.

 

 

 

 

배가 불렀어도 후식은 먹어야죠.

후식부스에 가더니 과일과 케이크, 요거트, 쿠키 등 다양하게도 담아왔어요.

블루베리요거트는 맛있다며 몇 차례 더 갖다먹던데요.

오목한 커피잔도 예쁘고 시원한 냉방도 되고 ...

한 참 더운 점심시간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먹었으며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행스럽습니다.

 

여름방학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 토다이 중계점 :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506-1 건영백화점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