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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28개월의 아들

 

 

여름방학을 맞이하려고 매우 들떠있는 아들입니다.

학교에서도 1학기 학습부분이 마무리되어 떡볶이와 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실과실에서 라면을 끓여먹기도 한다며 무척 신나했습니다.

아나바다교실도 있어서 동생의 물품을 사오기도 하면서 행복해보입니다.

 

 

 

 

잘 먹는 편이지만 더 살찌면 아니되므로 식사량도 약간 확인하고

간식도 적게 먹는데 뱃살이 정말 안빠지네요.

태권도와 줄넘기 교실을 번갈아 하면서 땀에 쩔어오는데 ....

 

매운 것도 잘 먹어서 엄마와 떡볶이, 비빔국수도 이제 함꼐 먹는답니다.

친구들은 매운닭발과 매운족발도 먹는다는데 매운 것을 함꼐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많이 성장한 느낌이에요.

 

 

 

 

덥기 전에 걷기를 하자며 시간이 나는대로 집근처를 걸었는데

걸음걸이가 똑바르지않아서 교정을 하자며 주의도 주고

발바닥이 아프도록 걸어다녔어요.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가족 모두 나가면 따라 나오기도 하였는데

너무 더워서 당분간은 걷기 스탑~~

 

 

 

시험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단원평가방식으로 마무리되고 있으며

수학 100점, 영어와 과학은 하나씩 틀려왔다길래 성실히 임해준 것에 대해 칭찬하고

좋아하는 영화관람도 하였답니다.

 

 

 

시간이 나면 그림그리기도 하고 레고만들기도 하지만

핸드폰으로 마임크래프트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들고있다는 것만으로도 엄마에게 많이 혼나는데

아이가 무엇을 하고 친구와 함께 뭘하는지 설명해주기도 해서 참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용.

피젯스피너라고 열심히 돌리면 기분이 좋아진다길래 하나 장만했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고 여자친구들과도 잘 소통하는 것 같지만 아직 큰 관심은 없네요.

성교육도 했고 앞으로 쏟아지는 정보에 잘 추려서 받아들이길 이야기하며

아빠와 엄마와 고민과 궁금한 것도 꼭 대화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잘 지내게 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피아노치는 것을 좋아해서 꾸준히 시간을 내어서 피아노학원에 다닙니다.

불평불만이 없이 시키면 하는 편인데 서두르거나 재빠르지는 못한 것 같고

그냥 즐기는데 의의를 두려고 생각해요.

 

여름방학 내내 엄마와 동생과 지내면서 좀 더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쉬기도 하는 한 달을 위해

몇 가지 학원을 잠시 중단하였답니다.

더운 여름 방학...쉬엄쉬엄 충전하며 보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