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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회기> 고기야미안해&연운당

 

 

며칠 전부터 회도 땡기고 술도 땡기고.

경희대에서 싸고 유명한 고기야 미안해로 갑니다.

브레이크 타임 땡한 오후 5시에 입성~~

 

고기야 미안해

벚꽃엔딩 생각나는 조화 벚꽃이 흐드러지는 인테리어에 투명통에 소주뚜껑이 담겨 장식되어진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적인 느낌..

네 발로 걷기라는 재미있는 술집이 있는데 그 쪽과 함꼐 하시는 사장님이시랍니당.

 

 

 

 

스폐셜C 주문하니 이것이 먼저나오는 서비스 개념의 접시..

해삼, 멍게, 소라, 학꽁치 등등...뜨앗~~벌써 한 병 클리어!!

 

 김치콩나물국, 옥수수마요, 김치전 등은 아이들이 벌써 먹고

발라주신 꽁치구이를 흰밥위에 얹어서 야무지게 드신 딸!!

 

 

 

 

주말이라 연어배송이 늦어지고 있다해서 아쉬웠는데 바로 왔는지 연어스테이크 저리가라한

통통한 살점이 가득했던 연어구이..반가웠고 좋았습니다.

 

회도 넉넉하고 두툼스럽고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부부가 야단..

소주가 쭉쭉 들어가는 심상인지라 또 친구들 생각이 가득~~

 

 

 

 

초밥 만들어 먹으라고 단촛물 곱게 비벼 맹글어주시는 초밥용 밥도 접시에 주시는데

와사비 찍고 회로 덮은 뒤 간장에 찍먹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잠시 회를 별로라하셨던 아들...

이제 맛을 떠올렸다며 막판 스타트..

이제 부부가 함께 아들과 회를 즐기면서 먹는 시기가 다시 도래할 것 같네용.

 

 

 

 

배불러서 일어나려는데 매운탕 남았다며 포장해주시겠다는 상냥스런 젊은 알바님들..

아니에요.. 날도 더운데..고민하다가 끓여주십사~~~

양도 넉넉하고 또 소주를 부르는 매콤한 양념의 매운탕은 고기도 넉넉했고 미나리도 향긋했어요.

 

아쉽지만 많이 남겼는데 친구들과 와서 소주와 즐겨보리라...또 상상해봅니다.

역시 학교앞이라 저렴하고 신선스레 회도 즐길 수 있으니 다음에 또 ....

 

* 고기야 미안해 :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4길 20

 

 

 

 

착하게 기다리며 부부가 먹을 수 있도록 해준 남매들에게 빙수후식을 줍니다.

인근에 있는 연운당이에용.

 

연운당

추억이 새록거리는 느낌인지라 빙수도 먹고 싶고 들어가봅니다.

 

 

 

 

띠용..빙수 메뉴의 차별화~~

토마토빙수, 단호박카라멜빙수, 커피티라미수빙수, 복숭아빙수 등이 특색있지만

팥이 들어간다는 말차빙수와 큐브치즈케이크, 아이스커피를 주문합니다.

 

아이들은 녹차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엄마의 취향이라며 씁슬하다 뭐라지만

겉을 쓸어내려 엄마가 말차를 열심히 먹으니 보들스런 우윳향과 달달한 팥향이 감돌아

녹을 수록 맛이 있었어요.

 

 

 

멋진 타일과 원목과 초록의 식물이 따스한 가정집의 느낌과 더불어 추억송환해주는

후식카페입니다.

이 곳은 언니알바들이 많으신데 시원스런 생수도 제공되고

테이블이 많지않아서 소란스럽지 않아요.

테이크아웃해서 슬슬 걸어보려 나갑니다.

특색있는 빙수카페입니다.

 

* 연운당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21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