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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성북> 우리옛돌박물관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며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옛돌박물관에 갑니다.

  우리옛돌박물관 

 

천신일관장의 정성이 묻어있는 곳으로 용인에 있던 세중옛돌박물관을 2015년 이 곳으로 옮겼다는데

건물공간과 외부공간으로 나뉘며 건물공간은 3층 건물 5개 전시실(환수유물관, 동자관, 벅수관, 자수관,

기획전시관), 외부공간은 야외 전시관(돌의 정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아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았던 야외전시관 "돌의 정원"입니다.

파란 하늘과 더불어 성북동을 비롯해 서울의 전경이 들어오던 시야였어요.

너무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에 한가로움까지 가득한 시간!!

모든 것에는 정성이 깃들어야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라는 이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계단을 향해 오르면 더욱 멋져 하늘과 맞닿을 것 같은 느낌의 장소가 나타납니다.

제주도푸른밤, 오감만족 등 예쁜 표지판에 동의하게 되는 풍경!!

북악산과 한양도성의 전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으시러 많이 오신다는 장소네요.

 

석조물도 무척 다양하였는데 천신일님이 일본인과 석조상을 거래하려는 모습을 보고

거액을 들여 석조상들을 사들여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가끔 왕릉이나 문화재단과 연관된 곳에 가면 마주하는 옛돌들이라 그저 흔하게만 느꼈는데

망자를 지키려고 서있던 그 오랜 시간 파헤쳐지고 이동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그 많은 풍파를 지나 이 곳에서 함께 전시되고 있는 현재까지

너무 신기하고 애처롭게도 느껴지네요.

민족의 역사와 세월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주)세중의 회장으로 천신일님과 식사를 한 번 했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분의 스케일과 다양한 예술적인 안목에 놀라움을 느끼게 됩니다.

커다랗고 인자한 얼굴의 미륵불과 왠지 저 곳을 지나면 정말 잘 될것만 같은 승승장구길까지

아름다운 야외공간이 더욱 멋지게 느껴집니다.

 

관람료가 있으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회비 만원에 1년간 무료관람이 가능하다니 고려해봐도 좋겠어요.

아름답고 멋진 우리옛돌박물관, 가을나들이에 어울릴 장소입니다.

 

* 우리옛돌박물관 :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13길 66

http://www.koreanstone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