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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97개월의 딸

 

 

뭐든지 호기심천국인 딸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상들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뭐든 만지지마세요~하기전에 만져보고 제지당하면서도 그 호기심을 떨치기 힘든 10살..

생일도 지났으니 열살이고 십대이니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여야한다고 일러도 그때뿐..

아직은 넘치는 활력과 생명력이 움트는 나이인가 봅니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외모에 관심도 많으며 책읽고 그리기도 즐깁니다.

친구따라 미술학원에도 다니고 있으며 집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만들어서

뭔가 한가득...버리면 서운하다고 하니 1주일 정도 두고 상의해서 버리곤 해요.

다양한 그림그리기를 경험할 수 있는 미술학원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공주풍의 스타일은 슬슬 저버리고 입고 뛰기 편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혼자 머리묶기에도 도전하고 있어요.

뭔가 하는 일이 많아지고 능숙해진다는 것은 엄마의 손을 덜 필요로한다는 일인데

반갑기도 하고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엄마와 쇼핑도 하고 골라주기도하는데 제법 잘 고릅니다.

엄마의 등도 밀어주고 도와주려고 노력도 하지만

초등저학년과 고학년 사이의 연령대라서 이랬다가 저랬다가...

아들과 딸의 차이가 우리집은 참 확연해요.

 

 

 

 

토마토기르기를 오빠와 함께 해서 물을 주고  있고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친구들을 몹시 좋아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기도 하는 딸.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이 부러울 떄도 있고 쫒아가기 힘들때도 있으며

부딪히기도 하는데 무조건 혼내지않고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기 잊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