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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경기, 일산> 킨텍스, 2008 국제게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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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국제 게임전시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게임쪽은 아니었으나, KGC 2008 스피커로 참가하시는 바, 가족이 따라나섰어요.



 

http://www.kgconf.com/

오늘은 뮤직킨더 수업이 있었지만, 일산에 따라가고픈 마음에 수업을 제끼고 밥을 먹이고, 단단히 입혀서 나갔습니다.
저녁에는 제법 쌀쌀했는지 나가자고만 하면 옷서랍에서 모자를 챙겨쓰는데 오늘은 야릇하게도 보라색 호박모양의 털실모자를 쓰고 나갔네요. 옷과 참 어색한 조화입니다.
아무튼 버스를 오래타지 못하는지라 조마조마하면서 갔는데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잘 참고 가주었어요.
처음가보는 킨덱스였는데 외관은 참 멋드러지데요. 특히나 색색으로 칸칸해서 부착된 부분은 참 예술작품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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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2층, 씨푸드레스토랑인 스타피쉬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간식과 물까지 챙겨왔는데도 동우는 잘 먹더군요.
집밥에 그동안 또 지겨웠는지, 참으로 맛나게 먹네요. 그중에 대나무통밥을 잘먹었는데 조금 작은 대통밥으로 약식에 가까운 찰밥이었습니다.
엄마는 초밥을 많이 먹었는데, 그리 질적으로 우수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칠리새우와 좋아하는 치킨, 우동, 과일 등등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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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남편의 일까지 시간이 있어서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게임전시회에 들렸습니다. 남편의 말씀에 의하면 세계 3대 게임대회에 들어가기 위해 매우 많은 노력과 비용의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는 게임전시회를 보면서 그 규모와 인원에 놀랐습니다. 게임주인공들의 이미지를 따라 사람들을 꾸며서 배치해뒀고, 게임장소와 비슷한 가상의 공간을 구성해서 게임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 둔 곳도 있네요. 온라인을 비롯해서 한게임정도만 알고 있으며, 별 관심이 없던 엄마에게 이런 대단한 규모와 평일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인원을 보고 놀랄따름입니다.
게임대회도 진행되고 있었고, 음악회나 댄스배틀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었어요.
예쁜 도우미 언니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가서 안기고 사진찍는 부분에서도 뛰어들어가거나 기다렸다가 틈을 노려 안기는 것을 즐깁니다.
집에 돌아오니 정말 누나들과의 사진이 많군요. 그중에서도 공룡이 있었고 고양이 발을 들고 있었던 사진 왼쪽 부분의 누나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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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으로 통행을 제한 하길래 뭔가 싶어서 가보았는데 제 6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도우미 언니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가서 사진찍자고 손을 부여잡습니다.
착한 도우미언니들은 촬영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찍어주시네요. 그게 너무 좋은 가 봅니다.
다양한 경기도의 가볼 곳과 먹을 거리에 대한 풍부한 거리들이 다양했습니다.
배모양에도 승선해보고, 막걸리도 마셔보고, 이리저리 기웃거려보니 우리나라에도 방문해볼 멋진 곳들이 많았어요.
잠깐의 볼거리였으나 캠핑카에서 부터 여러나라의 다양한 부스도 있어 아이들과 가볼만 하겠어요.
아침부터 서둘러서 인지 피곤이 몰려옵니다.
아버지는 일보러 가시자 아들은 엄마등에서 단잠을 자기 시작해서 수유실에서 한 참을 잤네요.
맛있는 점심과 볼거리였으나 너무도 먼 일산이에요.
덕분에 아버지의 수고도 알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