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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노원> 돈카츠방

 

 

날로 새로운 샵들이 생겨나고 사람들도 많아지는 공트럴파크..

맛집도 늘어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매장에 갑니다.

오다가다 외관에도 끌리며 밤에는 더욱 빛을 발하는 전용 음식점 건물이랍니다.

 

  돈카츠방 

일요일 저녁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았고 둘 정도의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심플스런 시멘트 건물에 널찍스런 유리창과 창문을 가진 내부는 4인용과 2인용 테이블이 있고

셀프식수대가 있답니다.

가방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쉬운데

주문을 하면 1층 주방에서 만들어서 운송엘리베이터를 타고 음식이 전달되고

샐러드와 피클, 된장국은 2층에서 서빙됩니다.

 

 

 

 

가격이 만원이상이라서 좀 비싼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제주도에서 직송된 고기를 사용한다는

제주돈카츠입니다.

제주산 숙성등심 돈가츠와 레몬소금 9500

등심 돈가츠와 브라운소스 ( 데미글라스소스+모짜렐라치즈) 11500

치킨카츠와 레몬소금 9500원 주문합니다.

 

1인접시에 담겨나오는 돈가츠는 흑임자소스를 곁들이는 양배추샐러드와 피클. 백김치

레몬과 돈가츠. 돈가츠소스와 흑미밥으로 담겨집니다.

 

 

 

 

놀라운 것은 고기의 질입니다.

결대로 썰어져 나왔는데 더욱 두툼하고 육즙을 포함하고 있어 상당히 숙성을 잘 시킨것으로

느껴지며 1인식을 다 먹고 나니 무척 든든하였어요.

까망접시가 무엇인가 했더니 소금을 뿌린 접시로 레몬을 뿌려 찍어먹으면

무척 신선하고 색다른 별미였습니다.

레몬의 씨만 좀 제거된다면 씁슬한 맛이 없어져 더욱 좋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도 자신들의 접시를 몽땅 비웠습니다.

샐러드는 추가해서 먹었고 모두 고기의 질은 좋다고 생각하네요.

닭고기 좋아해서 치킨까스를 주문했던 딸도 모두 먹었습니다.

보송보송한 가슴살도 잘 숙성했다는데 어떤 방식으로 고기를 숙성하는지 궁금하군요.

 

* 돈카츠방 : 서울 노원구 동일로184길 69-3

 

 

 

 

인근 도깨비시장 쪽에 365일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어서 후식으로 먹고자 갑니다.

콘은 거의 2000원 이상급인데 4개를 구입해도 3개 가격밖에 안되는 정말 싸고 종류가 많은 가게랍니다.

집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면 좋겠다며 아이들도 올때마다 들려서 맛보곤 하는데

튀긴 돈가스를 먹었으니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