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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제19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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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두 번 정도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국제유아교육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려서도 코엑스에서 조경중인 잔디밭으로 뛰어다니며 안아달라고 하지도 않고 알아서 엄마를 잘 쫒아다녀주고 컨디숀이 좋아서 엄마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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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아전입구쪽으로 가니 대단한 인파들의 행렬입니다.

개장시간이 10시였는데 첫 날, 여유로울 것이라는 엄마의 빗나간 예상속에서 대충대충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전과 비슷한 업체의 아기용품, 서적, 장난감 등이 보였고 새로운 부분도 보였습니다만, 장난감 위주로 둘러보고 있었구요.
세종에서 1000~2000원 이라는 할인코너에선 엄마들의 긴 줄이 있어서 이벤트줄인가 했더니 계산하는 줄이더군요. 열성어머니 덕분에 좋은 책을 싸게 구입해서 보는 아이들도 많겠어요.

아이들 위주이다보니 캐릭터 용품과 상품들도 많았는데요.
알아서 대형인형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아기용 악기들과 가구들도 있지만 들어설 수가 없어서 크게 한 바퀴 돌아 나옵니다.

타고 돌 수 있는 토마스를 타보려고 대기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2,3바퀴 돌았지요.
7만원가량하는 토마스장난감을 바닥과 뒷면 그림판없이 4만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구입했어요. 엄마가 보기엔 다 비슷한데 그나마 크기가 조금 더 크고 기차도 2개라면서 엄마 친구가 골라줬지요.



집으로 와서 아무리 조립해도 연결이 안되던 토마스 기차를 퇴근 후 오신 아버지가 연결해주셨네요. 역시 공간감각은 여성보다 남성이 뛰어나다든데...아니면 사랑의 힘일까요. 설명서도 없이 그림만 보며 조립을 끈내셨을 아버지께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아들은 아버지의 시범으로 자신도 토마스 기차를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하며, 어느 부분에서 시작해야 넘어지지 않는가를 알게됩니다. 내가내가..하면서 본인이 하려고 하네요.
13번 교육방송에서 호기심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다보니 아이가 능동적으로 장난감을 고르고 만지면서 놀게하되, 엄마를 필요로하면 바로 뛰어들고, 새로운 놀이로의 전환 등도 해줘야 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언제 끼어들고, 언제 끼지말아야할지를 감잡아봅니다.
아이를 자라게 하고 키우는 것에서 어떻게 성장하게 하는가가 색다르게 대두되는 시대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