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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분식브런치 겸 생일축하상

 

 

친한 언니의 생일이 조금 지났습니다.

항상 먼저 챙겨주고 그러시는데 왠지 미안스러워서 모임상겸 생일상을 차렸어요.

뭐 먹고 싶냐니 항상 대답하는 "떡볶이"에 빵터져서 한 참 웃었습니다.

욕심도 없는 언니와 지인들과 함께 할 분식상 브런치겸 생일상 준비합니다.

 

 

 

 

떡볶이는 역시 밀떡..

밀떡을 사다가 일단 비프육수에 간장, 설탕 넣고 슬슬 불려가며 끓여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후추를 넣고 끓이다가 파와 어묵을 넣고 간이 베게 끓입니다.

 

 

 

 

모닝빵에 상춧잎 깔고 치즈와 매운참치, 피클과 다진양파를 넣은 샌드위치도 완성,

떡볶이와 함꼐 먹을 수 있는 김밥과 군만두도 준비합니다.

머스터드 소스와 베리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를 준비했는데 잘 먹어서

두부를 넣고 샐러드 한 번 다시 준비 더해서 먹었답니다.

 

 

 

 

역시 언니께서 좋아하시는 아이스커피도 준비했습죠.

더치커피로 진하게 준비해서 물타서 아이스커피로 함께 마셨습니다.

떡볶이에 삶은 메추리알도 올리고 깨도 뿌리고

4인이 먹을 분식브런치였는데 다른 메뉴도 좀 더 준비할 것을 그랬는가봐요.

 

 

 

 

친구들과의 여행이야기, 벨리댄스로 대상을 탄 이야기 등의 일상을 듣고

앞으로의 여행계획과 명절일정도 공유합니다.

알고 지내니 바로 생일도 챙겨주고 고마운 사람들인데

제가 챙기기는 참 쉽지않을 것 같은 일상이랍니다.

 

먼저 손을 내밀고 항상 마음으로 느껴지는 따뜻함을 주는 언니에게 생일브런치랍시고

차려 함꼐 대화나누고 있는 지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생일상겸 브런치를 먹자고 이야기하며 선뜻 아무렇지않게 집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던

이웃이었을 떄가 그립기도 합니다.

그땐 어느 약속도 없이 그냥 커피마실까 하다가 맥주마시고 아이들 하원해서 함께 자주 놀곤했는데

뭐든 그런 일상을 떠나야만 소중함을 알게되는 것 같아요.

오래오래 좋은 마음이길 바라며 기분 좋음에 맥주도 마셔보았답니다.

"좋은 사람들이여~~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