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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강남> 가로수길 음주탐방

 

 

친구의 회사가 있는 가로수길입니다.

강남역에서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시간되면 차 한잔 할랬더니만 퇴근!!

우리가 좋아하는 신사동의 음주세계로 고고고~~~

역시 핫하고 젊은 거리인지라 눈이 번쩍~

 

 

 

 

이자카야 료하나..

회 좋아하는지라 모듬사시미, 주문하고 어스름한 오렌지빛 조명이 마음을 노곤하게 만들던데

개인자리마냥 커텐이 있어서 더욱 단란스레 술마시기 좋았어요.

 

  료하나 

탁치면 쏟아지는 별들이 생기는 소주에 감동하며 뚜껑열었더니 참이슬이 아닌지라

양해구하니 바로 참이슬로 변경해주시는 센스~~

 

 

 

 

새우, 포항산 자숙문어, 완도산 광어, 참치 아카미, 숭어 등등 냉동인데 해동을 너무 잘 하셔서

질긴 맛을 느낄 수 없었던 참신한 계절사시미..

한 쪽에 예쁘게 자리한 타고와사비,,

술이 들어간다..쭉쭉쭉쭉~~~

 

예전에 신사동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로수길에 나들이 오는 방문객이 되었지만

청춘의 시절이 가득했던 곳이었던지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친구는 으슬으슬 춥다며 따땃스런 오뎅나베를 주문했어요.

볶음우동과 무척 고민하면서 주문했는데 어묵의 종류도 다양하고

소주안주로 적합하지요.

벨만 누르면 빨리 달려와 다양한 센스를 보여주시던 알바생도 참 좋았고

어둑한 조명도 참 좋았던 술집이여라~~

 

 

 

 

서비스로 문어구이도 주셨답니다.

친구가 전부터 오라오라했는데 가정주부인지라 오밤중의 술나들이가 쉽지않아 집근처에서 해결하였는데

이렇게 나와서 먹고 마시니 기분이 또 달라지네요.

넓찍한 화장실도 재미있었고 서비스는 물론 깔끔한 주방과 인테리어까지 참 좋은 이자카야였습니다.

 

* 료하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2길 34-4

 

 

 

깔끔하게 수제맥주로 2차를 하자며 간 곳은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최근엔 다양한 수제맥주가 대세를 이어가고 있긴 한가 봅니당..

거의 마감시간 다 되었다고 해서 쫌만 먹고 간다며 자리를 잡았어용.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간단스레 에일과 감자튀김을 먹는고얏~~~

 

 

 

 

실내는 도회적인 느낌으로 맥주만들어지는 부분은 유리창으로 볼 수 있게 되어있고

딱 술마시기 좋을 어둑한 조명이 맘에 듭니당.

피자와 함께 먹는 에일맥주로 유명하다는데 오늘은 간단히~~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했으요.

다양한 이름의 맥주는 참 주문하거나 결정하기 힘들곤 하는데

오늘은 친구가 모두 해주니 아이고 간편스럽고 좋아라~~

입만 가지고 다닙니다~~

 

 

 

 

3가지의 다양한 맛을 지닌 맥주를 나눠마시며 술과 인생과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즐거운 밤공기와 쏴한 알콜향이 조화를 이루며 마음을 놓고 술자리를 이어가게 하네요.

내일은 평일이고 출근도 해야하며 개인의 일정도 있는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마셔버리게 되는 마법의 정신줄... 놓치마 정신줄~~

 

*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