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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케이크만들기> 샤를로트

 

 

 

친구는 생일이 있는 모임때마다 케이크를 구워옵니다.

다양하고도 맛있는 케이크에 대한 기대감으로 만나는 일도 재미있는데요.

제 생일에 받은 케이크는 어여쁘고 맛잇었던 딸기 샤를로뜨였습니다.

생신이 계시는 시어머님께 선물드리고 싶어서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요청했습니다.

 

 

 

 

좋은 유기농 재료를 구입해서 먼저 준비해두는 내 친구의 센스~~

이번 케이크는 원데이 클래스가 아닌 친구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ㅠ,.ㅠ

생일이 있는 친구를 위해 넉넉스레 준비해두곤 시범을 보이는 그녀는 꼼꼼하게

막대모양 비스퀴를 반으로 잘라 옆 면을 만들고 바닥원형 비스퀴를 깔고

아가베시럽을 발라 크림치즈와 바닐라, 휘핑크림을 섞은 속재료를 준비했어요.

 

 

 

 

친구아버지꼐서 농사지으신 블루베리를 올려서 블루베리 샤를로트가 완성됩니다.

친구를 위하는 정성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샤를로뜨..

딸기도 맛있고 예뻤지만 블루베리도 어여뻤네요.

중간에 크림을 넣곤 냉장을 하곤 다시 모양을 잡는 꼼꼼함도 있어야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나의 친구가 친구생일에 가져온 블루베리 샤를로트..

빨간 끈을 묶고 나타난 풍성한 자태와 부드러우면서도 달지않아 먹기 좋은 풍미까지 너무 좋았어요.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친구를 위해 비스퀴와 크림, 원형틀과 리본까지 준비해주는 꼼꼼함..

 

 

 

시어머님의 생신..

몇 가지 준비해간 선물과 더불어 함께 조립하듯 만든 청포도샤를로트를 완성합니다.

친구가 꼼꼼히 준비해준 덕분에 신선스럽고 귀여운 샤를로트가 되었는데

가면서 수분을 잃은 옆면이 조금 깨지긴 했지만 리본으로 엮으니 모양이 잡혔어요.

열심히 그려완성한 케이크 토퍼까지 꽂았습니다.

 

 

 

 

배, 망고, 사과, 귤 등 다양한 과일을 확인했는데 마지막에 선택된 청포도입니다.

말린 라즈베리와 레몬시럽을 가져가서 토핑을 더하고 청포도가 마르지않게 발라주었습니다.

당뇨가 있으셔서 음식을 꽤 꼼꼼하게 확인하고 드시는 편인 어머님께서도

달지않고 맛있다며 큼직스레 한 조각을 드셨어요.

씨없는 청포도라서 먹기에도 좋았답니다.

 

친구 잘 둔 덕분에 편하게 준비하고 마련된 생일케이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