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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종로> 통인시장

 

 

서촌나들이하면 함께 생각나는 통인시장입니다.

엽전으로 도시락을 꾸밀 수 있다는 재미있는 구성으로 평일임에도

학생들과 외국인관광객들로 자리를 채우고 있어 훈훈했던 곳입니다.

 

  통인시장 

더욱 말끔해지고 깔끔해진 느낌!! 먹거리도 풍성했어요.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데 상인회에서 엽전을 구입해서 도시락통을 받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1개당 500원으로 10개 정도 교환하면 적당하다고 하시네요.

옛추억 송환하는 느낌의 작은 가게들은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 집처럼 지내시고

아이들은 우르르 몰려다니고 있었어요.

 

 

 

 

바구니 가득 담아둔 곡식들이 예뻐보이고 한약방의 감초와 대추가 눈에 띄입니다.

가을 이맘때가 되면 대추도 끓이고 다양한 한약재를 끓여서 차로도 마시며

감기에 대비하고 몸도 따뜻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곳 곳에 도시락카페가 있어 구입한 도시락을 들고 자리를 잡고 앉아 먹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덥지도 않은데 링겔모양의 야릿한 모양에 담아주는 슬러쉬를 구입하느라 바빴고

파랑색 오렌지색으로 다양하게 담으니 제법 동남아시아 느낌이 나네요.

달고나에 추억의 옛날간식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엄마와 아빠와 함께와서 먹기에도 재미있을 구성입니다.

 

 

 

 

떡볶이를 비롯해 반찬으로도 손색없을 다양한 먹거리들이 알록달록 예쁩니다.

전이 크고 다양한 특징이 있던데 계란말이도 예사롭지않네요.

컵밥과 잔치국수, 맛탕, 떡볶이까지 들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뚜껑이나 덮개가 있다면 열고닫기 불편스럽기도 하겠지만 좀 더 위생적일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효자동 닭꼬치도 등장하고 떡집도 알록달록 다양한 떡을 내어두고

향긋스럽고 맛스러운 향과 색이 먹지않아도 배부른듯 하옵니다.

 

이 곳만의 특징, 기름떡볶이집도 몇 군데 생겨났던데 할머니께서 열심히 볶아주시던

광경이 몹시 특별했던 기름떡볶이랍니다.

특색있는 통인시장이 재미있는 재래시장 구경의 장점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보기좋았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시길 희망해요.

 

* 통인시장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