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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겨울문화센터>12월 네째 주의 프로그램

12월 24일-오감체험학습

크리스마스 2부를 맞이하여 지난 주 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서로에게 줄 선물을
엄마들께서 준비해 오셨어요.
거의 아기간식거리들이 많았답니다.
과자도 잔뜩 생겨서 신이 났어요.
아이디어상품 귀이개를 가져갔더니 모두 신선해 하시더군요.
"귀잘파시고, 아이의 소리에 좀 더 잘 귀기울여 주세요" 하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역시 비눗방울 잡기를 하고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노래에 마춰 신체짚기를 하고..
음악에 마춰 몸운동도 했지요.
입체 트리에 장식을 하고 불을 끄고 반짝이는 것도 구경했구요.
처음보는 악기였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두가지 악기를 가지고 캐롤에 맞춰 흔들어 댔지요.
날이 춥지않아서 오늘은 옷을 간단히 입었더니
짐이 많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육이 끝나고 오름쪽 짝꿍 혜진이네와 왼쪽 짝꿍 연우네랑 차를 한 잔 마시려다가
우리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다양한 이야기와 엄마들과의 수다로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엄마들의 이름도 알게되었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답니다.
공통된 육아라는 이름으로 엄마들도 친구가 되네요.
가까운 지역에 친구엄마들과 친구가 생겨서 기분 좋습니다.

오감발달, 몬테소리의 개인적 평가>
추운겨울 감기걱정에 많은 엄마들이 불참율이 높고
혹시 아이가 옮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주사도 맞히고 해서 인지
면역력이 증가되었던 것인지 생각보다 골골하지 않더군요.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가끔 두둑히 입혀 외출하는 것도 아이 건강에 좋은 듯 합니다.
두둑한 옷 탓에 신체놀이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구요.
그래도 나름 만족하는 오감발달 교육였습니다.

몬테소리는 처음에 다양한 교재가 주어져 아이의 흥미를 끌지만,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많아 아이가 지겨워하기도 하며 가끔 반복되기도 하였어요.
선생님은 다정하시고 매우 상냥하시지만, 뭐랄까...
아이들의 독창성이나 창조성 보다는 주입식에 가까운 지식정보를 주신달까요.
아무튼 집에와서는 또렷히 생각해 낼 것이 없는 수업이에요.
물론 착한 여자아이들에게는 예절과 예의, 법칙 등을 알 수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듯 하지만
주의력과 참을성이 부족한 남아들에겐 조금 지루해 하기 쉬운 수업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