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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강원,원주> 오크밸리 마운틴파크&숨길

 

 

한솔오크밸리 골프리조트 쪽으로 한솔조각공원마운틴파크가 조성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뭘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생각해보며 오기전에 확인했더니

함꼐 걷기좋은 산책로에 토끼가 있다는 정보를 알고 상추도 준비해갑니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잔디밭과 멋진 조각들이 띄엄띄엄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조각공원,

여유로운 미국의 한 동네같기도 하고 가을이 한창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숨길산책로는 월화수목금의 요일길로 간단한 코스에 주제를 정해서 이어져있으며

15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산책로입니다.

  오크밸리 숨길 

입구에서 벌들이 웽웽거리니 두려움도 있었지만 올라가보면 너무 좋아서

안오면 후회할 뻔 했답니다.

 

 

 

 

토끼를 만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

오골계 등과 함꼐 자리하고 있는데 추워지는 동절기에는 운영을 하지않는다니 참 좋은 시기네요.

귀여운 황토색 토끼와 아기토끼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상추도 잘먹고 즐거운 시간~~

 

 

 

 

자유로운 토끼들은 이 곳 저 곳을 뛰어다니며 자유로워보입니다.

연못에는 금붕어도 있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아름답네요.

아이들은 흙길을 걸으며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걸어오는데

산인지라 한쪽은 매우 가파른 편이라서 어린 아이들은 잘 데리고 걸으셔야겠습니다.

 

 

 

 

이제 다람지를 만날 수 있는 요일의 길이랍니다.

갈갈거리며 도토리를 먹다가 빠르게 움직여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깜짝 놀라서 떨어뜨린 엄마를

보고 아이들이 웃습니다.

엄마는 동물이 무서워~~~~

 

 

 

 

공기도 너무 좋았고 숲이 내어주는 여유감과 나무의 향긋스러움은 몸을 맑게 정화해주는 느낌입니다.

45분 걸리는 산길을 오르려다가 아이들은 토끼에 더욱 흥미를 보이는 것 같기에

남겨진 상추주러 또 가보기로 해요.

바쁘게 지낸 일상속에서 잠시의 여유지만 긴 휴식같은 달콤한 시간

몸에 충분히 흡수되라고 큰 숨 쉬고 갑니다.

 

* 오크밸리 마운틴파크&숨길 : 오크밸리 골프빌리지 센터 뒷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