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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종로> 최부자보쌈, 굴보쌈

 

 

해산물 좋아하는 부부는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종로보쌈골목에 진입합니다.

오래되고 좁은 골목에는 생선구이집과 좌식 식당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나서보려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종로 보쌈 최부자집 

 

종로구 관수동 보쌈골목은 다양한 매스컴에도 맛집으로 등장했던가 본데

장군굴보쌈은 오징어볶음 , 전주집은 꽁치구이 , 흥부가는 닭볶음탕,

최부자집은 감자탕과 동태전이 서비스된다해서 최부자집으로 선택!!

 

 

 

 

우왕...오후5시였는데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내부입니다.

신발을 벗어 필히 신발장에 넣어두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굴보쌈 대자로 주문하고 참이슬도 한 병 시켰어요.

좁은 자리에는 가스버너가 있었는데 감자탕을 끓이는 것입니다.

콩나물무침, 어묵조림, 새우젓, 쌈장, 초고추장, 마늘과 고추, 상추와 배추가 자리를 잡고 동태전서비스 등장.

조금 작아서 아이들 먹기에 그만인데 리필은 안된다는 사실!!!

 

 

 

 

감자탕은 국물이 넉넉하므로 라면사리해서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고기도 세네덩어리 있어 밥과 함꼐 먹으면 된답니다.

고기와 국물, 꺳잎과 들깨가 조화를 이루어서 한 잔 하기에도 딱이며

메뉴에도 있어 추가주문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드디어 등장한 굴보쌈.. 대자를 주문한 것이 잘 한 것 같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먹다보니 넉넉스럽네요.

동네에서 보쌈을 먹으려면 3만원 이상은 들거나 양도 작고 굴은 따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꽤 먹음직하고 맛있었습니다.

잘 무쳐진 꼬들한 무양념무침과 예쁜 배추말이와 돼지고기냄새 안나는 보쌈과

한 쌈해서 소주와 너무 잘 어울려지는 궁합이에요.

 

굴과 고기는 만원으로 추가할 수 있는데 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4인가족에게 적절스런 양과 맛의 보쌈이므로 추후 다시 올 생각이 있으며

다른 서비스를 주는 보쌈골목의 다른 집들도 방문해보고 싶군요.

 

* 최부자보쌈 :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20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