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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소고기> 소고기무국

 

 

김장철이 되니 외관도 어여쁘고 단 맛이 펄펄나는 무들이 나오네요.

여름에 너무 맹맹했던 맛을 기억하는지라 한 동안 구입하지 않았던 무우~~

 

  소고기무국 

오늘은 통통한 놈으로다가 하나 구입해서 속이 편안하고 든든해지는 소고기무국 끓여봅니다.

소고기무국이랑 미역국은 대량으로 끓여야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 재료: 소고기양지2팩, 무2/3, 다진마늘, 다진생강, 들기름, 양파반개, 다진파, 대파머리,

국간장, 소금, 후추, 설탕 한스푼

 

한우 양지로다가 2팩을 사서 핏물을 빼지않고 바로 들기름 넣고 볶아요.

나박썰기로 조금 두툼하게 썬 무도 곧 넣고 함께 볶습니다.

오늘은 푹 끓이려고 깨지기 쉬운 무를 두툼스레 썰었습니다.

잘 볶다가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여주고 거품은 걷어냅니다.

양파를 넣어 시원함을 더하고 양파껍질을 넣으면 불순물제거에 탁월해요.

 

 

 

 

더 끓여주면서 다진마늘과 생강을 넣습니다.

무국에 마늘만 넣어도 시원스럽고 좋지만 생강을 약간 넣어주면 독특스러운 느낌과

소고기의 잡내제거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대파의 머리부분을 잘라서 통으로 넣으면 국물 맛도 좋고 시원합니다.

대파머리랑 양파, 양파껍질을 빼면 맑아지는 국물이 확인되죵.

 

 

 

 

예전에 섭씨100도라는 트로트 노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끓고 있네, 끓고 있어, 섭씨백도로 끓고 있네~~~~"

푹 끓이면서 소금, 국간장, 다진파, 설탕 한스푼 추가요.

예전엔 설탕을 국에 넣는다는 것을 상상도 못하였는데 매운탕이나 소고기무국에는 설탕 한스푼의 마력이

있답니다. ㅎㅎ

 

무 1/3은 잘 버무려 무생채 굴무침 을 해먹었드랬어요.

싱싱한 굴 7천원에 구입해서 실한 것은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매콤한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을 버무린 무생채에 굴을 넣어 조물조물...

심심스런 소고기무국과 매콤쌉살한 굴무침~~

바쁜 남편에게 늦은 저녁식사로 제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