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신사> 신사동 가로수길

 

 

신사동 가로수길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 창입니다.

회색빛 하늘이 내려앉은 도심에서 다양한 샵과 음식점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주말은 사람이 많으니 주중에 쇼핑하거나 둘러보는 느낌으로 오면 좋은 것 같아요.

점심시간이 지나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확실히 많습니다.

 

 

 

알듯 모를듯한 샵들이 많고 대체 뭐하는 곳이지 싶은 매장도 많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컨셉과 인테리어로 제품뿐만이 아닌 이미지와 문화상품, 복합공간의 이미지로

많은 변신을 꽤하는 곳들이 많네요.

미술관인지 박물관인지 뭐하자는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독특함으로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귀염귀염한 음식점들과 카페에도 눈이 갑니다.

오랜시간 치장을 한 느낌의 고급스러움 보다는 깔끔하고 담백스러우며

자신만의 매장 분위기를 드려낼 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정말 빠른 시간에도 변경되어지는 상권입니다.

 

 

 

새로움이 가득한 신사동 가로수길을 지나면 압구정역으로 가는 광림교회길이 있습니다.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요리집, 대가방이 반갑습니다.

삼선짬뽕먹고 너무 맛있었던 20년 전쯤의 기억들...

또한 급하면 백화점뿐이던 비싼 이지역의 물가와는 상반되게 다이소스러운 물품과

빵집과 의류판매까지 되고 있었던 니꼬쇼핑센타~

아직도 그 자리 그대로 영업 중이시라서 반갑네요.

 

 

 

세련되고 멋진 신상품을 보여주는 샵들도 좋지만 그 자리에서 꾸준히 영업하시는 오래된 샵들이 정겨운

압구정동에서 추억도 곱씹고 현재를 느끼며 돌아가려합니다.

압구정역과 연계된 현대백화점에서 식재료 몇 개사서 아이들 간식 챙겨주려 합니다.

뭔가를 함께 느끼고 맛보고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나는데 

작지만 마음따뜻해지고 기분좋아지는 행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