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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11월 네번째 짐보리 & 뮤직가튼수업

세번 째와 네번 째의 짐보리수업은 개에 대한 것입니다.
옆집에 아주머니께서 개를 2마리 키우고 계셔서 가끔 만나고 만지면서 겁이 조금씩 없어진 이유도 있겠으며,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성이 있는지 좋아하네요.
가을학기의 중간으로 들어가서 선생님이 계속 바뀌게 수업을 받고있는데, 수업을 잘 받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학기수업을 다 받으면 나오는 개근상과 생일카드를 받지 못하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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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 수업에서는 친근한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강아지의 일상을 흉내내어 보았습니다.
달마시안 모양의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는 허리띠를 하고 개처럼 기어다니기도 하고, 점프도 하여보았는데
높은 계단과 미끄럼틀도 가뿐하게 이동해서 움직였구요. 신나게 수업을 받았어요.
제일 좋아하는 비눗방울잡기와 짐보가 엉덩이를 쳐주면서 작별인사하는것을 즐기는 군요.

네번 째 수업에서는 강아지를 산책도 시켜주고, 목욕도 시켜주며 상상놀이와 가상놀이를 진행했는데요. 닌텐독스에서 자주 하는 일인지라 매우 능숙하게 수업을 했습니다. 사료의 크기에 따라 구분해서 담아 주는 것은 완벽하게 골라담았으며,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가는 산책까지 완벽하게 수행하였습니다. 행동도 딱딱 끊어지는 것이 어영부영했던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군요.
역시 24개월이니 많은 것들에서 응용력이라든지, 알고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엿보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나눠주는 부모안내문을 받고는 아빠에게 가져다 준다며 챙깁니다.
일단, 11월 28일에 오픈한다는 토이저러스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 냄새만 제외한다면 점점 나아지고 있는 짐보리 교육입니다.

비가 오는 목요일 정오에 다양한 집안일들이 깔려있는 상태로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5살이라는 형아가 만들어준 플라스틱 붕붕이를 타고 어느정도 쉬었다가 뮤직가튼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요. 여전히 연달은 수업에도 불구하고 애교철철 넘치시는 말투로 아이들을 맞아주시네요.
날씬한 선생님의 몸매가 부럽기도 하고, 그녀의 멋드러진 네일아트가 부럽기도 하군요.
아무튼 열의가득한 선생님의 멋드러진 수업은 오늘도 빛을 발했습니다.
비가와서 참석율이 또 저조했지만, 16분 음표 박자에 맞춰 아이의 입에 따라..빠빠빠빠빠아~하고 일일이 확인해주시고,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맏기고 아이들이 놀 수있게 해주십니다.
심벌즈소리를 들려주시고는 핑거심벌즈도 하나씩 연주하게 해주시는 시간도 갖게 하시고, 싸구려 아이용 심벌즈는 부서져라 치고 뛰고 해주십니다. 보자기를 쓰고 던지고 하는 놀이도 했었구요.
엄마와 함께 다양한 음악에 마춰 신체마시지와 율동도 한 시간이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