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소주도 마실 때 오고 오밤 중에 남편과 입이 헛헛할 때도 찾아오는 머구리입니다.
회가 아쉬운 우리부부에겐 머구리라는 동해 떠오르게 하는 간판이름도 눈에 띄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굿~~할 수 있는 회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 곳이에요.
머구리
겨울을 맞이하야 달라지는 메뉴판을 보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가 물어보기까짓..ㅋㅋㅋ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지만 물회와 막회를 많이들 시키신답니다.
광어회, 연어회도 있고 모듬회도 있는데 요즘 방어들어왔어요!!!
물회와 막회는 육수와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음식이다보니 회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머구리는 아니에욧...
그래서 고추냉이(와사비) 달라고 해서 간장에 찍어먹다가 비벼먹는답니다.
스끼다시라고 하는 기본밑반찬이 너무 많아도 싫은데 여기는 정말 제대로 주십니다.
삶은 피꼬막이랑, 시원한 홍합탕, 꽁치구이, 생선까스 튀김 같은 것도 주시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가오리찜,,, 약간 홍어처럼 삭힌 듯 한데 과하지않고
특이하면서 독특한 메뉴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법의 회안주와 한라산 혹은 참이슬...
생선구이도 꽤 괜찮은데 최근엔 예약받는 대방어랑 해산물 가득 들어가는 황제라면,
멍게, 소라, 전복까지 주문할 것들이 가득 많아져서 행복하답니다.
변함없이 찾아가게 꼭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화이링~~~~
* 머구리 : 서울시 성북구 한천로78길 47
바이올렛씨가 불러주셔서 인근 바베큐집으로 갔답니다.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 한식 바베큐를 주문하고 약간 고민하다 바이올렛양이 좋아하는
맥주를 마시기룽....
추운 날이면 더욱 많아지는 주당들...
요기는 신비스럽게도 철판에 매콤 한식 바베큐에 김치와 파슬리주먹밥을 얹어주십니다.
송도로 곧 이사가시는데 그 전에 자주 봐야겠어요.
낮이고 밤이고 싸늘한 계절이 되니 지인들이 불러주십니다.
나를 잊지않고 불러주시고 먹여주시고 헤롱거리게도 해주시는 감사은 지인들..
춥고 힘들고 외뤄질 때는 저를 찾아주세용~~
사람이 있어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으로 또 치유가 되는 야릇한 인생사~~
연말이 되기까지 나의 좋은 많은 사람들과 함꼐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