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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32개월의 아들

 

 

영화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레고도 스타워즈, 마블샵에서도 최근에 본 영화를 떠올립니다.

아빠와 통하는 것도 많은지라 둘이 영화를 보게 하는데요.

선물을 사주려 할때에도 욕심을 부리지않는데 현실성 짙은 이야기를 엄마가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집안일을 하거나 동생공부를 도와주거나 약속한 일을 진행했을 때

 1000원씩 주고 모아서 통장에 저축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생일이 있는 11월..

역시 스타워즈 생일상차림으로 함꼐 했습니다.

예전엔 골몰하여 구상했는데 이제는 재빠르게 구상하고 상차림하는 정도가 되었네요.

아무래도 친구들은 모두 학원으로 가느라 초대할 수도 없고

맛있는 전복요리만으로도 행복해하니~~우리 가족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합니다.

 

 

 

 

가을은 말도 살찌게 한다더니 모든 것을 잘 먹는 편인 아들은 양도 늘었네요.

배가 나오면 모두 키로 간다고 어른들께서는 말씀들하시지만

키도 크겠지만 살도 찌니 살포시 걱정됩니다.

아들은 스스로도 꾸준히 태권도 학원을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혼자 잘때 건조하지말라고 사준 미니가습기를 신기해했습니다.

빛도 나오니 혼자 자도 외롭지않다고 하면서 계속 바라보네요.

그 궁금함과 꾸준함이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지만

학습적인 면으로도 연결되기를 기대하는 엄마의 안좋은 심리입니다.

 

 

 

 

한 해 또 성장한 아들을 느끼는 것은 계절이 변해서 입어보는 옷에서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네요.

맞지않는 외투가 몇 벌이 생기니 입을 것도 없고

몇 벌 외투를 구입하니 가계부의 지출이 확 는 11월..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먹거리도 그렇지만 의류비용도 꽤 많이 드는 것 같아요.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중간 평가시험도 열심히 하고 있고 스스로 문제풀이하는 시간도 유지하니까요.

초등교육은 좀 더 즐겁게 다녔으면 하는지라 별 잔소리를 안하는 편인데 가끔은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곰이라고 불리운다는데 느려서인지 귀여워서인지 아무튼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듯하고

발야구하다가 져서 울려하는 모습도 보이니 나름의 승부욕도 있는가봅니다.

 

 

 

 

엄마욕심에는 책을 좀 지속적으로 읽었으면 싶지만 진득하니 앉아 책을 보기에는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쁘고

핸폰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요.

그나마 영화를 좋아하니 열심히 원하는 것을 보게하면서 영화이야기도 나누고 역사와 문화, 문학까지 연결해

이야기를 진행할수도 있는 점에서는 고학년의 묵직스러움도 느껴지곤 하죠.

한 달 남은 5학년의 시간을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으로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