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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종로> 대림미술관, 페이퍼 프레젠트

 

 

고즈넉하게 아름다운 장소에 있는 대림미술관에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대림미술관 Paper, Present 너를위한선물

 

종이로 만든 멋진 창작의 세계를 볼 수 있다는데 오리고 붙이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것 같은 전시입니다. 

 

 

 

 

2층 전시실부터 보실까요?

각층마다 전시의 부제가 멋진 조명으로 바닥에 그려지는데 어둠속에서 생동감있게

펼쳐지는 고요한 새벽의 별빛 입니다.

어떻게 접고 오리고 연출했을까를 함께 이야기나누기도 하고 아가의 모빌로 달아주고 싶다는

작품 앞에서 사진도 찍어봤어요.

 

 

 

 

3층 익숙한 풍경의 놀라움

종이바구니, 커텐, 가구 등이 놀랍도록 아름답고 세세한데

여성분들이 한 참 서서 훑어보시던 곳이랍니다.

디자인하고 말끔하게 재단되어 각이 딱딱 맞는 작품들을 보니 너무 욕심납니다.

 

 

 

 

종이로 표현한 공장들과 카메라와 휴대폰 등이 일상의 소품이 아닌

예술품으로 승화되어 새롭게 보여지고 있는 것 같아서 놀랍습니다.

그림과는 또다르게 종이로 실제사이즈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우리 딸이 먼저 보고 빨리 와서 놀라보라며 손을 이끈 곳입니다.

거리에서 만난 동화..

 

섬세함과 정교함이 색상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반짝이고 있답니다.

어떤 이야기의 어떤부분을 표현한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작품만 봐도

너무 예뻐서 감탄할 수밖에 없는 꼼꼼한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이네요.

 

 

 

등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화했다는 꽃잎에 스며든 설렘.

등나입장하니 정말 설레이던데 세세하게 잘라져 이어진 종이 꽃송이들이 크리스탈로 마무리되어

늘어 뜨려져 있습니다.

그 사잇길로 지나면 기분이 몽롱스러워지던데 색감을 살린 부분은 더욱 아름다웠어요.

 

 

 

 

4층에는 페이퍼워크라는 갈대밭을 형상화한 부분입니다.

오렌지색의 가지런한 잎사귀들이 펼져져있어 환상적인 기분으로 걸어봅니다.

유리로 된 사방에 반사되어 더욱 넓고 깊어보이는 종이 잎사귀들입니다.

 

당신에게 종이는 어떤 의미인가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메세지를 전하는 등 표현력의 매개체 종이,

앞으로도 나의 일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겠지요!

 

 

 

 

1층 기프트샵입니다.

환상적인 작품들에 깃든 멋을 느낄 수 있는 팝업카드와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종이인형도 볼 수 있었는데 20원, 30원 가격도 찍혀있어서 더욱 재미있어요.

멋진 색감과 다양한 활용력을 보여주는 선물들이 많아서 좋았으며

뭔가 익살스러우면서도 일상과 밀접한 작품들이 주제가 되는 전시가 많은 대림미술관에

마음이 가고 기대가 간답니다.

앞으로도 멋지고 독특한 새로운 전시를 기대할께요

 

* 대림미술관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