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미아> 낭독극장: 1933,3개의 집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낭독극장이 펼쳐집니다.

사람, 공간, 시대, 이야기로 피어나다라는 부재로

2018년 1월 17일 수요일~1월19일 금요일까지 6편의 낭독공연이 이어집니다.

 

  낭독극장 사람, 공간, 시대 이야기로 피어나다 

2017년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6편의 시놉시스가 작품으로 완성되었으며

관객평가단에 의해 최종2편을 선정해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비선정작 4편은 성북구의 곳곳에서 추가낭독공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6편의 이야기를 모두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2편을 예약하였습니다.

그 첫번째는 1월 17일 오후4시 1933,3개의 집입니다.

20분 전에 티켓팅하고 대기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낭독극장이라는 새로움도 있었지만 창작자를 모집하고 선발하여 낭독공연을 준비한

일련의 과정이 몹시 궁금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였어요.

 

 

 

 

일제강점기인 1933년 성북동에서 집을 지은 인물들 한용운, 이태준, 전형필을 기본으로

심우장, 수연상방, 보화각을 지었던 모습들을 이야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작년 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진행된 성북프로젝트였기에

연극으로는 어떻게 펼쳐질지 사뭇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앞 자리쪽으로 좌석이 배정되어 착석하니 바로 옆자리에 앉은 대학생이 6편을 모두 보고 평가하시는

관객평가단 중 한 분이셨어요.

앞서 2시에 진행된 초정리편지는 어떘는지도 묻고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질 4편의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도 나누었습니다.

6편의 작품은 관객평가단과 전문평가단의 평가로 2편이 제작된다고 하니 무척 설렙니다.

 

곧 시작된 1933년-3개의 집

해설자와 더불어 7분의 출연진들은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영상과 대본으로 줄거리를 이어갑니다.

 

 

 

 

한 시간 정도의 공연이 끝나고 야외에는 공연감상평을 메모지에 적어보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극장매니저 이정미님과 인터뷰도 짧게 진행했어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지고 있는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으로 국민대학교, 성북문화재단,

마을담은극장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며 컨텐츠진흥원공모사업의 일환이랍니다.

스토리작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선발하는것을 목표로 사업진행을 하고 있으며

성북의 지역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창작자와 성북구민 및 일반시민에게 스토리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극과 뮤지컬 장르로 확장하여 창작을 독려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네요.

민과 협력운영의 모델까지 지역과 공연계에 제시하니 예술가들의 창작플랫폼으로서 멋진 쇼케이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