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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34개월의 아들

 

 

겨울방학은 춥고 짧으므로 집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니 먹고 앉아서 놀고 살이 포동포동합니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니 최신 영화정보는 꿰고 있고

예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들을 재관람하는 경우도 있어요.

레고통을 모조리 꺼내더니 스타워즈에 관한 레고만 따로 분류해서 가지고 놀고있고

핸드폰을 아빠가 갤럭시A8로 바꿔주어서 아주 긴 배터리와 고급기능도 있어

열심히 들여다보며 겜도 하고 놉니다.

 

 

 

 

아이들은 많이 자야 쑥쑥 큰다며 11시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요.

집에서는 이불정리, 청소기돌리기, 설겆이 등도 가끔 시킵니다.

겨울로 들어서서 바로 감기에 들어서 걱정했는데 정말 추워질 때는 또 멀쩡..

늦게나마 독감주사도 맞았습니다.

나물반찬을 곁들인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할 때도 있어서

가끔 돼지고기나 닭고기 메뉴가 상에 오르곤 해요.

 

 

 

 

아빠와 엄마, 여동생의 비위를 잘 맞춰주거니와 말도 예쁘게 하는 편이지만

한 번 삐지거나 맘이 상하면 눈물도 보여서 시간을 많이 주고 위로해줘야 합니다.

이제 슬슬 사춘기가 오는 것인가 남편과 대화할 때도 있지만

아직은 여동생과 깔깔거리며 놓지마 정신줄의 남매같을 때가 더 많지요.

스스로 하는 숙제와 일정 등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동생준다고 사탕을 가져오기도 하고 인형도 주곤 하는데 양보의 미덕을 타고 난건지

욕심이 별로 없는 것인지 좀 더 똘똘하기를 바라면서도 엄마 마음도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건강하게 새해를 지내고 다가올 6학년의 시기도 알차고 별탈없이 보내주기를...

그의 마음이 많이 흔들리거나 힘들어지지 않기를 대화하면서 확인해보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