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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12월 세째주 뮤직가튼 수업 & 짐보리수업<크리스마스>

뮤직가튼 수업시간에 맞춰 왔답니다.
여전히 잘하는 음정..빠빠..빠빠빠 16박자와 말타기노래에 맞춘 엄마와의 놀이, 방울 막대기흔들기 등의 수업이 있었답니다. 오늘은 새롭게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에 맞춰 방울 막대기로 발과 무릎, 엉덩이, 배꼽, 찌찌,어깨, 머리, 흔들기 순서로 흔들어댔어요. 아이들의 인지효과와 민첩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신나게 뛰어다니고 음악을 듣고 율동을 따라합니다.
몇 몇 남자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뛰어다니기 바빴어요. 역시 활력 넘치는 남아들이군요.
수업을 마치고 도장을 찍고, 알아서 감사인사를 하더니 신발을 신고서도 다시  배꼽인사를 합니다. 아무래도 선생님이 좋은 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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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수업에 말씀은 전해들었지만, 크리스마스선물을 준비해야하고 시즌에 맞는 옷도 입혀 준비하였던 짐보리 수업날 입니다. 선물은 지난 주 수업 후, 나오는 길에 놀이용품을 하나 샀었는데 집에 오니 풀고 놀아버렸네요. 간만에 만난 아빠가 좋은지 새벽이 되도록 잠들지 않더니만 11시 반이 되서야 기상했습니다.
계란후라이와 베이컨, 김과 부침개까지 두루두루 곧 잘 먹고, 비타민제까지 먹더니 기분이 좋아서 잠실로 향했어요. 산타할아버지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레이는지 잘 따라와줍니다. 몸무게가 많이 늘어서 (14kg이 슬슬 넘고있어요!) 안기 버거워 이런저런 이야기로 꼬여서 걷게 하곤 하는데 지나가는 아저씨께서 작은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시네요.

들어가자마자 화사하게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신이났답니다. 짐보리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썰매, 장작불 등으로 꾸며놓은 부분을 이용해보았다가 찍찍이가 붙어있는 색뭉치솜으로 트리장식도 하여봅니다. 깜깜하게 조명을 낮추고 보여주신 그림자 인형극은 참 재미있어 하네요. 곧 선물보따리를 가지고 산타할아버지께서 들어오셨어요.
케이스엔 다양한 동물캐릭터가 그려져있었거든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컴터로 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동물원을 만들고 동물들을 넣어주고 구성해서 사람들을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라는데 후에 아버님 설명으로는 동물의 습성이나 먹이, 특징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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