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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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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이었는데 아버지의 세미나가 있어서 오랫만에 아버지의 회사로 나가보았어요.
1층 로비에서는 금난새씨의 지휘아래 저녁에 진행될 연주회의 준비가 한 창 이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기타리스트 이병우님의 선율도 들리더이다. 대학동창의 테이프선물로 알게된 음악가신데 마음이 참 평온해지는 장점을 가시진 분이더라구요.
아버지의 세미나 시간이 끈났을 텐데 모습이 보이시지않아 조금 기다렸는데 대학생들로 보이는 형과 누나들 아이를 싸고 도네요. 아무래도 세미나에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셨었나 봅니다.
안녕! 하며 손을 흔들며 몇 마디의 말로 인해 관심과 사랑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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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나버린 디카때문인지 사주실까하고 삼성동 코엑스의 소니매장에 들어섰어요.
남편은 이것저것 보면서 있는데 아들은 크리스마스장식으로 가더니 장난을 치기 바쁩니다.
엄마는 사진 좀 찍어줄까 하고 친정어머니께서 선물해주신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시켰더니 옴팡 뒤집어 쓰고 슈퍼맨놀이를 하질않나, 다 벗어버리고 꽃에 물을 준다며 물뿌리개를 들고 설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엄마는 작고도 저렴하고 작동법이 심플하면 그만인데 남편은 화소 및 사진이 잘 찍히는 좋은 것으로 구입한다는 의견으로 어긋나 구입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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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의 연간회원권을 끊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간단한 물고기 수족관이 있는 아트홀을 지나면 우리물고기와 간단한 정자와 물레방아들을 볼 수 있어요. 이상한 물고기나라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주방이나 침실, 공중전화부스 등에 어항을 꾸며놓아서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들어서면 진정한 아쿠아리움의 참 맛을 볼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 나타나는데요. 물냄새 비슷한 조금은 비릿한 냄새가 나지민 아마존의 식인ㅁ루고기 피라냐에서 부터, 전기뱀장어, 수달, 큰 거북이 등을 만날 수 있어요. 키즈아쿠아리움에서는 조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개구리와 뱀 등을 볼 수 있고, 전에 왔을 때는 보이지 않던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멋진 오션킹덤과 해저터널로 들어갑니다. 머리위에서 발 끝까지 180도로 볼 수 있는 터널은 자동으로 서서 관람하기 편한 진행대가 있어 좋으며 조금은 과장되어보이는 상어와 가오리, 각종 바다생물을 볼 수 있어요.전에 볼 수 없었던 펭귄의 놀이터도 볼 수있었는데 하얀 휴지를 창에 나부끼니 먹이인지 알고 펭귄들이 많이 몰려들더군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였답니다. 마지막 펭귄관람을 끝으로 다음에 또 오자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이동했답니다.물론  언더더씨라는 기념품샵을 지나면서 아빠와 이것 저것 완구와 용품들을 만져보고 나왔어요.
역시 전에 성남의 친구가족과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좋은 바다친구들도 만나고 아빠,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갖더니 엄마의 등에 업혀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추워서 어딜 갈까 생각했었는데 가까이에 있는 곳을 많이 응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은 질리거나 지겨워하기도 하지만 같은 장소에 방문해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엄마가 더 빨리 질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