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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선물만들기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이지만 한 참 잊고 있다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명절이 깃들어 야채와 과일이 몹시도 비싸던데

딸기 한팩에 만원이니 사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핑크와 보라색 초콜릿은 딸기와 포도향이 나던데 중탕으로 잘 끓여서

막대과자, 쿠키, 딸기에 적절스에 묻혀 건조했습니다.

중탕을 해야하는데 그냥 스텐냄비에 끓였다가 다크초콜릿은 망했었는데

몇 개는 초콜릿틀에 넣어서 식혀서 건졌답니다.

 

 

 

 

잘 건조시켜서 포장을 합니다.

한 쪽 면에만 입힌 딸기나 얇게 올린 쿠키는 빨리 마르던데

전체적으로 막대과자에 돌렸던 초콜릿은 건조가 느려서

모두 마무리한 뒤 냉동고에 잠시 뒀더니 잘 말랐습니다.

누구누구에게 줄지 생각해보고 아이들과 포장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보니 굉장히 많아보이는군요.

딸은 줄 남자친구가 없다며 인근에 사는 사촌언니에게 선물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들은 혼자 다 먹어버릴 것이고..

친언니와 인근에 거주하시는 지인들에게 하나씩 전달하기로 하고

아빠에게 드릴 것과 케이크는 우리아이들 차지였습니다.

 

 

 

 

구입한 것처럼 말끔하고 깔끔하게 예쁜 외관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선물을 준비한다는 것은 정성이 깃든 행동이므로

더욱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질 것이에요.

 

어릴 적 친구들과 짝사랑이라고 믿으며 심쿵하던 선배오빠들에게 준답시고

상자도 만들고 내용물도 만들어 전달했던 때도 있었는데 현실에서는 쉽게 잊곤 하죠.

 

 

 

 

다크블랙을 좋아하는 친구는 초콜릿과 소주를 함께 먹곤 하는데 그녀 생각이 나는데욥..

함께 달큰한 디저트를 즐기며 함께 좋은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퇴근하지않은 남편에게도 줄 먹거리는 살포시 상자에 싸두고...

인근 지인들께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며 한 잔 하러 나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