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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 2018년 설날상차림

 

 

 

시댁은 땡겨서 다녀온 뒤, 친정가족들을 모시고 맛있는 설날상차림을 함께 합니다.

 

  설날상차림 

 

미니만두떡국, 모듬전, 안동찜닭, 양배추샐러드, 불고기 등으로 간단하게 차렸는데

쌀과 찹쌀을 섞어서 밥을 했더니 윤기가 좌르르하고 좋았어요.

 

 

 

 

 

중국에서 남동생이 사온 중국술, 남편이 좋아하는 빅웨이브,

마트에서 눈에 띄였던 해운대와 평창 맥주 등 맥주와 소주가 잔뜩있네요.

모두 원하는 주류를 잔에 따라서 건배도 하고 행복을 나눕니다.

중국술은 향긋하면서도 독하던데 기름진 전과 잘 어울리네요.

 

 

 

 

 

 

재료는 모두 준비했다가 요리하는데는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어습니다.

불고기감은 1/3로 나뉘어 육전으로 사용할 것은 후추와 소금 간을 해서 마르지않게 말아두었고

불고기감은 마더소스라는 간장양념에 재어두었어요.

(마더소스: 간장1컵, 물1컵, 다진마늘2큰술, 양파반개, 키위청반컵, 후추)

저는 설탕대신 키위청과 양파를 사용했는데 모든 재료를 갈아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전을 좀 넉넉하게 했어요.

아이들도 잘 먹으니 햄과 맛살, 소시지,파 등을 넣어서 모듬꼬치전새우전, 육전,

김치부추전, 오징어야채전 등을 준비했습니다.

모두 종류만 다양하게 하고 양은 작게 해서 한 번에 먹을 것만 부쳤습니다.

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사용해서 약불로 부쳐내면 노르스름하니 예쁜 색감으로 완성되어요.

 

 

 

 

 

안동찜닭은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는데 청량고추를 넣었더니 매콤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잘 드셨어요.

닭은 물에 한 번 데쳤고 팬에 한 번 구운 뒤 소스를 넣어서 조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누린내와 기름기가 제거되고 외형이 그대로 예쁘게 완성되어요.

간장, 설탕, 맛술, 다진마늘, 다진생강, 후추, 물 등을 각자 맞게 섞어서 사용하시면 되고

당면과 청량고추만 약간 더 추가하였습니다.

 

 

 

 

 

 

멸치육수에 떡과 미니만두를 넣어 계란 풀어 떡국을 완성했으며

고명으로 육전하고 모양내려고 잘라낸 끄트머리 고기들과 김가루를 사용했지요.

마더소스에 재어둔 불고기는 양파와 파를 더해서 끓여주었더니 짜지않고 좋았습니다.

 

조금씩 준비한 요리들은 접시에 나뉘어 담겨져 제공되었으며

두고두고 먹어서 지겹지않도록 한 번으로 끝.....

떡볶이와 어묵국도 먹고 빵과 과자, 음료수를 실컷 먹고

아이들은 함께 놀고 어른들은 낮잠도 잤답니다.

 

모두 부담없이 즐겁게 느낄 수 있는 명절을 위하여 도움주신 남편에게 감사를 드려요.

앞으로도 초대상을 위해 전처리와 후처리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