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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성북마을기자단2기

서울,종암> 성북마을기자단, 3월모임

 

 

오랫만에 성북마을기자단 월정례모임에 참석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만남을 하지 않았으므로 무척 오랫만에 마주하는 것 같은 느낌!!

 

하늘이 무척이나 맑고 더운 외투가 거북스럽기까지했던

봄 날씨 같았던 날이었습니다.

 

 

 

 

양 이틀로 모임날짜를 해두셔서 내게 맞는 날짜를 선택해서 참석할 수 있답니다.

오후1시에 여유적적스러웠으므로 인근에 위치한 해물짬뽕집에 오랫만에 들러 후루룩 짭잡 맛보고

점심시간을 즐기는 많은 직장인들의 틈에 동참하여 커피도 마셨습니다.

쓰고 텁텁스럽기만 하던 스타벅스의 커피는 아이스로 주문했는데

기분 탓인지 뭔지 배부른 속을 편안스레 해주고 담백스런 뒷맛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이런 모든 전경이 신비롭지요.

 

 

 

 

양이틀 중에 첫 날은 종암동 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진답니다.

글쓰기 교육까지 이뤄진다니 그동안 한 번 들었으면 했던 교육이라서 어떤 강사님이 오셔서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까 기대가 되었습니다만

조금 늦었는지 시간을 잘못 인지했는지 시작하신 것 같아 집으로 갑니다.

근데 인연은 참 신비롭지요.

조팀장님께서 제 뒷모습을 알아보시고 이름을 불러주시어 교실에 진입했습니다.

 

 

 

 

 

박총작가님은 글쓰기를 위한 다독, 다작 등을 권하시며 기자단으로서의 글쓰기 방법,

읽는 즐거움의 순수성을 이야기해주셨어요.

또한 고쳐쓰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셨고 수동태말고 능동태로, 인용구의 사용,

긴문장은 큰따음표, 단어는 작은 따음표, 짧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쓰며 박자감있게

과거형이지만 현장감은 현재형을 사용하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추후 고전읽기에 대해 질문을 드리니 완역본을 선택하라하시고

우리나라 고전도 있지만 세익스피어 등의 서양고전도 권하셨네요.

자신만의 세상과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듯 보여 좋았답니다.

 

 

 

 

 

이후 성북마을기자단의 활동공유와 운영에 대한 회의가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벌써 3기까지 모두 모여 활동과 소식을 공유하게 된다고 합니다.

달마다 우리동네에 대한 취재아이템과 지역이슈를 찾고 취재하고 기사하는데 봄을 맞이하니

더 많은 이야기와 소식들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박총작가님께서 권해주신 두 권의 책을 집으로 오는 길에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이지 않으니 문장력, 띄어쓰기 등이 아쉬운데 읽고 확인 후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어요.

부족한 내용을 다듬고 편집해주시는 두 팀장님께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