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어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주말에도 일하러 회사에 가려하는 워크홀릭 친구네 집 근처로 가서 맛있는 해물떡볶이를 먹습니다.
딱 즉석떡볶이
1인분 4천원으로 3인분이랑 계란,라면,오징어튀김 등 주문하니 4인이 배부르게 2만원이군요.
볶음밥까지 먹고 신나게 신나게 이동합니다.
역시 식사 후에는 여유적적스레 앉아 대화를 나누고 부른 배를 꺼뜨릴 수 있는 수다의 시간이 짱이랍니다.
친구가 자주 와서 업무도 보고 차도 마시곤 한다는 커피숍, 카페ABOUT..
카페ABOUT
1층과 지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함께 앉아 수다를 떨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롭네요.
자주 보는 것 같으면서도 가끔 보게되는 일상에 철없는 농담과 일상의 이야기들이
주저리 주저리 영글어가며 웃음을 야기시켜요.
지층으로 가니 색다른 느낌의 카페 공간이 나옵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멋진 와인의 시간도 나눌 수 있겠어요.
아는 사람만 다시 올 수 있는 정도의 골목에 위치해서 정말 한참을 떠들었습니다.
좌식공간도 있고 책과 보드게임도 있으니 시간보내기 딱 좋은 공간입니다.
커피와 빵을 먹으며 배아프도록 웃고 떠들고 일상을 나눕니다.
우리는 회비를 충분히 모았으나 이래저래 개인사들때문에 여행을 미루고 있어
이번 년도에는 꼭 여행을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모든 것을 품을 수는 없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바라봐주는 눈길이 참 고마운 오래된 벗들..
뭔가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느낌의 카페는 커피와 와인 강좌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카페투어라는 프로그램도
갖춘 독특하고 창의성이 숨쉬는 카페였어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까지 숨어있는 공간을 찾아낸 느낌이라 기분 좋아지는 곳입니다.
오랫만에 마주한 친구들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꾸미고 만들어갈 우리들만의 시간을 위해
앞으로도 한 번 더 모두 모이고 싶군요.
* 카페 어바웃 : 서울 성북구 장월로1마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