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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체리서포터즈

체리서포터즈> 체리의 다이어리2 : 할머니와 비밀의 책

 

 

 

체리의 다이어리2: 할머니와 비밀의 책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체리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표지의 체리의 모습도 1권에 비해서 많이 성숙되게 느껴지구요.

바위동물원이라는 소설도 나와서 신기하기만 한 아이는 행복과 자랑도 함께 느끼죠.

아이가 자라고 어른이 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에는 이웃과 친구와 선생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좋은 사람들의 마음과 사랑으로 아이의 마음이 예쁘게 영그는 것 같아요.

 

  체리의 다이어리2:할머니와 비밀의 책 

 

 

 

 

엄마도 책을 읽기 전, 먼저읽은 딸에게 가장 기억에 남거나 좋았던 그림이나 줄거리를 묻습니다.

얼마나 진지하게 설명하는지 책을 읽기도 전에 주인공과 배경 등을 확인하게 되고

누가,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왜 하는 육하원칙에 따라 말하는 구성력도 늘고

기승전결로 이야기하는 방법도 알게 됩니다.

 

 

 

 

 

체리와 에리카와 린은 어릴 적부터 친밀하게 지내지만 생각에 빠져있는 체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엄마와 옆집 아주머니도 그러하신 점에서 놀랍기도 했답니다.

혼자의 시간을 인정해주고 물어봐도 되는데

사람들은 그저 겉모습만 보고 혼자 오해하거나 걱정한 뒤 화를 내니까요.

 

아이를 향한 관심을 보이는 엄마는 걱정과 불신이 많은 것 같아 저도 뜨끔했어요.

아이를 믿어주고 격려하는 방법이 가장 사랑을 표현하는 일이겠죠.

 

 

 

 

매일 같은시간 도서관에서 같은 책을 빌리는 엘리자베트 할머니를 궁금해하던 체리.

그녀를 도와 사서언니와 엘리자베트 할머니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비밀을 찾게되는 신비로운

사랑의 이야기도 펼쳐집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이야기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게 될텐데,

그때마다 현명하게 헤쳐나가길 기원하게 되는 줄거리였습니다.

소녀들의 감성은 여전히 묻어나고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며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체리가

내 아이같기도 해서 응원해주고도 싶어집니다.

 

 

 

 

 

 

2권을 읽으며 언제나 사랑은 위대하고 아름답다는 정서를 느낍니다.

책의 뒷 장으로 마련되어진 다이어리의 여백의 미도 예뻤구요.

딸과 함께 보면서 소녀의 감성을  공감하고자했는데

친구들도 떠오르고 나의 학창시절도 떠오르게하는 다양한 마음과 표현을 이끌어줍니다.

 

체리의 꼼꼼함이 묻어나는 다이어리를 보면서 딸도 더 예쁘고 감성적인 다이어리꾸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마음과 생각이 가득한 비밀의 노트를 응원합니다.

저또한 문자가 아닌 손편지를 써서 소중한 친구들에게 전달하고싶은 밤이네요.

빨리 3권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 길벗어린이에서 체리서포터즈로 선정, 체리의 다이어리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