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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서울시청은 본관과 서소문청사로 나뉘어 있어요.

덕수궁 돌담길로 들어서면 왼편에 커다란 건물이라서 바로 찾기 쉽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지금의 시청 본관이 시민들에게 열린공간의 느낌이라면 서소문청사는 민원인들의 업무를 맏는

예전 그대로의 딱딱한 느낌입니다.

 

 

 

 

 

 

1층에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가 자리합니다.

입구에 서울에너지나무는 서울지역의 에너지사용전광판을 나무로 표현한 것이에요.

다양한 책자와 포토존도 있으니 아이들이 와서 체험활동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에너지절약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인지하기 힘든데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 만화로 된 책자를 챙겨봅니다.

 

 

 

 

 

 

오늘의 목적은 정동전망대에 가려고 왔답니다.

서소문청사 13층에 위치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다락카페와 마주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학생손님들이 많으셔서 북적북적~~~`

미세먼지로 아쉬운 봄날의 하늘은 어제 밤에 내린 비때문인지 쾌청하고 파란 하늘을 보여주며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줍니다.

 

 

 

 

 

더하고 덜할 것 없이 말끔하게 구성된 다락카페는 차 한잔하면서 서울시청이라는

중심에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고 유리창으로 내려다보니 정말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착한가격의 커피나 차종류를 선택하고 머핀과 스콘 등의 간단스런 간식도 구입해서 먹을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을 때는 덕수궁과 정동을 걸어보며 기분좋음을 느낄수도 있는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날씨에 상관없이 밤낮에 관계없이 이곳에 앉아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어 좋네요.

특히 덕수궁을 비롯한 오래된 건물들과 서울시 신청사 및 종로와 광화문 일대의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오니 서울의 모습을 전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장실로 가는 길에는 오래 전, 찍은 듯한 정동의 사진들이 있어서

많은 발전과 시간의 흐름을 인식할 수 있어요.

 

 

 

 

 

조용히 앉아 내려다보는 오늘의 정동은 간만에 맑은 얼굴을 드러낸 봄의 하늘과 더불어 청명하게

색상을 드러냅니다.

거리를 걷고 자동차를 타고 지나다니던 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 잠시 멈춤을 잊고 지낸 것은 아닌지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살아가는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각자 여유를 찾아보고 다시 걸어가는 일상은

또 다시 특별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 번쯤 편안스레 찾아오기 좋은 장소같습니다.

오늘의 서울, 특별한 하늘..

서울에서 살고 있어서 좋은 하루입니다.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 서울 중구 덕수궁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