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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37개월의 아들

 

 

움츠려있던 겨울이 지나고 개학을 하고 학교에 다니며 좀 더 성장한 부분을 느낄 수 있네요.

아이들은 어른보다 적응이 빠른지 게으르게만 지내던 방학이 지나고

어떻게 학교에 다닐까 걱정했는데 잘 다니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곤 합니다.

 

그새 작년 봄옷이 맞지않아서 몇 벌의 의류를 구입하고

의향을 물었더니 소소..

왠만하면 그냥 좋아요~~초긍정자세의 아이입니다.

 

 

 

 

검도도 꾸준하게 두 달째 다니고 있고 체육시간에 체력측정과 모닝달리기 등

기초체력 증진에 기본으로 하여 근육통에도 시달렸지만

아빠의 마사지와 근육통 스프레이, 파스 등의 도움을 받아 참는 법도 느끼게 됩니다.

윗몸일으키기, 유연성테스트 등도 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과 비오는 날 등을 제외하고

1주일에 한 두번씩 학년별로 모닝달리기를 하고 있어요.

 

 

 

 

뭔가를 몸으로 할 때 주저하는 편인데 아이들과 함께 뛰는 피구 등에서는

열심히 자신의 맡은 바를 수행하려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로군요.

역시나 활동적이기보다는 앉아서 먹고 게임하고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배고픈 미남이기보다는 행복한 뚱땡이로 남고 싶답니다.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어 참여해보았습니다.

1교시 정도 관람하는 것인데도 온몸이 틀리던데 5,6교시를 성실히 앉아서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을 만 하다고 느낀답니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을 보면서 역시 고학년은 다르구나 하는 면도 보았고

그가 만든 다양한 그림과 작품, 시도 보았습니다.

 

 

 

 

집에서 느끼는 내 아이와 학교에서 보는 내 아이의 색다르고 차이있는 모습을 확인도 했고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다양한 면도 확인헀어요.

학습적인 면을 밀어부치고 싶지않지만 책읽기와 스스로하는 생각하기를 더하자고 말을 전했고

아이는 오늘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면서 숙제를 다하고 게임의 세계에도 들어갔다 나옵니다.

그는 남녀 모두와 잘 지내고 성실하며  농담을 잘한다니 잘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아빠와 함께 즐기는 게임삼매경,,

프로게이머의 꿈도 살포시 관심있어하는데 겁많은 스타일이니 명확해지면

스스로 이야기해주겠지요.

그가 과감한 것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인데 맛과 텍스처 등을 세심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면

미식가로서의 능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우르르~~~몸으로 노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몸으로 노는 것을 그닥 선호하지않는데 친구들과 가면 또 다른 느낌이니 재도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할 수 있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더위가 올 수록 몸쓰는 것을 주저하게 될테니

아직 땀 흘리지않는 요맘때 열심히 이것저것 도전할 수 있게

의지를 북돋아줘야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