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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104개월 딸

 

 

봄이 되니 더욱 생글거리며 생명력과 호기심이 늘고 있는 딸이에요.

예쁘게 외모를 꾸미는 것에는 관심이 떨어졌으나 장난감과 학용품, 화장품 등의 물건에

디자인과 색상 등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꾸준히 습관을 들이는 부분이 중요함을 느껴서

일기, 독후감, 독서, 문제집 풀기 등 바른자세로 하는 것을 하고 있어요.

 

 

 

 

소풍도 한 차례 다녀왔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댄스동아리가 시작되어서 더욱 활기찬 것 같은데

몸치이긴 하지만 열심히 활력있게 함께 하는 것이 좋아보이고 동작도 많이 좋아졌어요.

최신 유행곡을 기준으로 춤을 추니 엄마에게도 정보를 전달해준답니다.

 

 

 

 

호기심대박이신지라 일단 하고 본다라는 마음은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지요.

머뭇거리게 되는 시점에 그녀가 주는 용기와 단호박의 말들에 엄마가 감사를 느끼게 되곤하는데

부자간에게 가사활동 분담과 스스로 하는 행동을 권해서 많이 편해지곤 한답니다.

뭘 해도 엄마편인데 엄마는 그렇지못한 것 같아 조금 미안하기도 해요.

그녀는 우등고속 타기를 멀미약을 먹고 도전했는데 완벽하게 성공해서 다음에 재도전한다고 합니다.

 

 

 

 

 

공개수업에도 잘 참여하고 발표도 제법하며 논리정연하게 말을 하는 것을 보니

한 학년 또 성장하였구나 싶었는데 놀라운 것은 키가 무척 크다는 사실..

물론 떡대도 크지만 뭐 내 아이만 보면 잘 성장한다는 것만 확인하며

남과 비교해서 신체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되겠어요.

기온이 오르니 머리도 더 잘랐고 물론 작아진 옷들이 많기에 의류구입도 약간 했습니다.

 

 

 

 

스스로도 사회성이 참 좋다라는 것을 자신의 장점으로 쓰곤 하는데

언니, 친구, 동생들과도 잘 친해지고 어떻게 하면 친밀해지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타인을 파악하고 생각해서 언행을 한다는 것이니까요.

욕심, 배려, 대화 등 모든 것에 대한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 대해

고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겨울감기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기온이 오를수록 장염, 기온차에 의한 기관지염과 감기 등

질병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아프기도 했는데 죽도 잘먹고 밥도 잘먹으니  손잘씻고 위생에 신경쓰면서 지내기를

반복적으로 말하게 됩니다.

장염으로 구토를 하니 너무 힘들었는지 자신의 10년 인생에서 제일 아팠다고 하네요.

 

 

 

 

뭔가 관심을 갖고 만들어보고 색칠해보고 참여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적극성이 돋보이는 그녀는

엄마와 딸기수제청도 만들고 요리도 하곤 한답니다.

색칠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청소도 돕고,,,멀쩡하다가 땡깡을 부리기도 하는데

아이와 어린이 사이에서의 성장통 혹은 심리적인 불안감이 분출되는 것 같아요.

대화도 하고 경청도 해주며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프지말고 잘 성장해주길 진심 바라게 되는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