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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서울,성북> 프롬에잇, 성북동 프리마켓

 

 

 

비가와서 한 주 미뤄진 성북동 프리마켓, 프롬에잇에 갑니다.

노랑텐트 안에는 주민들과 자녀들도 참여하고 계시고 어여쁜 손재주로 만들어진 각종 물품들이 예뻐요.

딸과 함께 하는 귀염귀염한 시간입니다.

 

  성북동 프리마켓 

깔끔하게 인도를 새로 정비하셨던데 홍대부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하차하면

북적북적 알록달록 사람냄새가 어우러지는 마켓과 화사하게 마주할 수 있답니다.

 

 

 

 

 

귀여운 아기가 선글라스에 양산까지 쓰고 엄마와 판매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쁘네요.

자신의 옷과 물품들을 아낌없이 내놓은 그녀를 위해 우리딸은 인형하나 사줍니다.

커다란 저금통에 돈부터 넣는 아이..너무 귀여워용.

성북초에 다니는 아이들도 엄마와 친구들과 물건을 판매하는데

날이 더우니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과 물,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바쁘네요.

 

 

 

 

근처 공방이나 샵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참여해주셔서 최신 유행하는 소품과 물품도 확인합니다.

초미니 화분과 수제맥주, 친환경 손수건, 악세사리 등등

특색있고 개성넘치는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눈으로 먼저 느낄 수 있어요.

더울 지경의 날씨였지만 모두 웃으며 행복하게 동참하십니다.

 

 

 

팔찌만들기 체험도 있고 동전지갑만들기 체험은 1000원이라서 딸이 참여해봅니다.

알록달록 꽃무늬와 자신의 이름도 써두고 어여쁘게 완성했으며

오빠를 준다고 스타워즈의 알투디투도 구입했습니다.

오빠의 방에서 가져왔다는데 판매한 여동생 혼나는 거 아니냐하니

필요도 없는 거라며 사지 말라더군요. ㅎㅎ

 

 

 

 

 

알록달록한 지퍼파우치를 구경할 수 있는 남지아마켓도 함께 했어요.

 

https://blog.naver.com/namzia/221248236630

 

글과 그림, 켈리그라피까지 솜씨 좋으신 분이신데 성북동에 대한 글도 쓰시고 계세요.

우리 딸은 필통이 다 팔려서 아쉬워하며 말린 꽃이 어여쁜 카드를 작성하였답니다.

 

 

 

 

예쁘게 글씨를 써주시기도 한다는데 딸의 체험장소가 되어 동그란 파스텔톤 의자에 앉아

마음을 담아 글씨를  써봅니다.

그 모습이 예쁘다며 카드 한장 더주시니 아빠와 할머니께 좋은 선물을 준비했네요.

 

성북동이라는 운치있는 동네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함께 돌아보고

물품을 구입하며 다양한 체험도 해보는 시간!!

 

 

 

 

사람과의 관계와 동네에 대한 관심이 각박해지는 요즘에 어떤 이웃이 살고 있으며

그들이 만들고 판매하는 물품도 확인하고 아나바다까지 실천할 수 있는 착한 프리마켓~~

자주 활성화되어서 친밀스런 애정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엄마와의 데이트도 되고 재미있는 구경과 구입의 장소로

잘 나왔다는 아이와 재미있었어요.

 

 

* 성북동 프리마켓 :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성북로 52 ( 홍대부고 정류장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