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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라오스, 방비엥> 라오스여행3일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날, 몇 가지 사야할 품목을 아침 일찍 오픈한 가게에서 구입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열심히 짐을 꾸립니다.

도로가 완벽하지않으므로 멀미할 수 있으니 입맛이 없더라도 과일과 사발면 등으로 조식을 했고

보슬비를 맞아가며 다시 비엔티엔으로 이동해요.

물소랑 개와 닭 등 도로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동물들이 있으니 조심조심 갑니다.

 

 

시내로 들어서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비가 내렸다 해가 쨍했다가 참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등갈비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시원하고 개운했으며

밑반찬 등도 리필해주셔서 든든히 먹었답니다.

쇼핑센터, 보석상, 라텍스샵 등을 돌아보고 시내관광이 약간 있을 예정이에요.

 

 

승리의 문이라고 불리우는 독립기념문 빠뚜사이에 갔습니다.

확트인 느낌을 주던데 공원으로도 활용되는 것 같았고 앞 쪽으로는 비어있다는 대통령궁도 보입니다.

더웠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우르르 쾅쾅~~

서둘러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천장의 그림이 멋스럽다니 핸드폰 뉘이고 사진찍기도 했어요.

 

 

프랑스 식민지였던 느낌은 맛있는 디저트나 빵류 이외에도 건물에서 느껴지는데 주요기관들이 그래요.

라오스는 공산국가이지만 현재 조금 어수선한 국면을 맞고 있는 듯 합니다.

좁은 계단을 향해 오르면 사방으로 여기저기 다양한 광경을 마주할 수 있는 옥상이 나오며

사진도 열심히 찍게되는데 기념품샵 같은 곳도 있지만 둘러보는 사람은 없네요.

라오스 상인들은 전혀 흥정, 호객행위 등을 하지않으며 여유있게  앉아있어 신기하기만 합니다.

 

 

라오스 국가의 상징이며 부처님 사리가 있다는 탓루앙사원입니다.

황금빛 색채가 왕의 권위를 느끼게 해주던데 와상에서는 너무 귀여운 포즈로 사진찍으신

일정을 함께 하신 분들이 있어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라오스에서는 사원은 정말 많고 아기자기한 편인데 이 곳은 화사하고 규모도 넓습니다.

 

 

식사 후, 비내리는 조용한 거리를 운치있게 느껴보는 커피타임이 제공됩니다.

다양한 커피 가운데 사향족제비의 똥커피라는 위즐커피를 확인하러 들렀는데

보드라운 맛과 향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혹하게 하던데요.

성우같은 목소리와 분위기의 사장님은 동물학대로 이뤄지는게 아니라니 특별스레 느껴졌답니다.

내리는 기기까지 준다니 내친구들 이고지고..

 

 

마지막 라오스에서의 석식은 남포우파크에 있는 MIX레스토랑입니다.

신세계 첼시같은 분위기지만 사진은 정말 잘 나오는 운치있는 곳이었어요.

분수도 나오고 저녁시간으로 가는 아쉬운 저녁식사 시간에 기품이 더해지네요.

샐러드, 볶음밥 등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하였답니다.

 

 

함께 하셨던 분들의 사진도 찍어드리고 비내리는 아쉬움까지 더해져 마음이 멜랑꼴리해집니다.

공항은 10분정도 소요되지만 가이드님께서 좌석확보를 위해서 일찍 이동하셨어요.

저렴하고 알뜰한 여행에서 쇼핑센터와 옵션선택의 부담감을 줄여주시고

여행의 기품과 즐거움을 올려주셨던 성혁진 가이드님을 만나서 좋았답니다.

 

여유로우셨던 부부동반 가족분들을 보며 친구들과의 여행이 부부동반 여행이 되는 것은 어떨까를

생각했던 편하고 좋고 행복했던 친구들과의 라오스 여행이었습니다.

뉴 패키지 비어라오 캔맥주 일 잔 부딪히고 클린징하고 이제 서울로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