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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성북마을기자단2기

서울,종암> 성북마을기자단, 5월모임

 

성북마을기자단 5월 정례모임에 참석합니다.

3기가 선정된 후, 인원이 많아져서 양 이틀 오전 혹은 저녁시간에 진행되고 있는데

아이들 등원과 남편 출근 이후의 오전시간에 참석하였습니다.

 

  성북마을기자단 

여름처럼 더워진 날씨에 4월 기사에 대한 피드백, 5월 기사에 대한 이야기만 간단히

정돈 한뒤 서둘러 마무리 되었답니다.

 

 

 

 

 

정릉교수단지일대에서 <정원이 들려주는 소리>라는 정원축제가 있습니다.

2018. 5. 11 ~12일 오전11시~오후5시까지라니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애벌레학교와 바자회, 공연 등이 이뤄진다니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정릉을 또 다른 시선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려하니 너무 급연락을 하였던지 불발되었습니다.

여름같은 날씨인지라 오장동냉면집에서 뜨끈한 국물을 주전자에 따라 연거푸 마셔대며

회냉면을 맛있게 혼자 먹었어요.

배도 부르니 슬슬 걷다보니 장위동 일대였습니다.

재개발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이주개시공고가 붙어있고 슬픈 도심의 자화상을 마주하게 되었지만

오래 전 초등시절 뛰어놀았던 나의 동네를 떠올릴정도로 닮아있어 낯설지 않은 동네입니다.

 

 

친구이름을 불러가며 학교에 등하원하고 차도 없어 열심히 뛰어놀 수 있었던 골목골목의 추억을 상기할만한

장소들이 서울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보도블럭을 갈아엎는 공사가 한 창이던데 아까운 세금낭비 그만하시고

정말 꼭 필요한 곳에 먼저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우리의 추억과 낭만을 저만치 비껴두라는 말인 것 같아서 슬퍼지기도 했지만

정비되고 사람이 살만한 동네를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