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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8년 5월의 밥상

 

 

따사로운 5월의 밥상입니다.

가족의 달이니만큼 엄마로서의 애정과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식탁의 구성은 중요한 일과인데요.

미세먼지로 컬컬한 기관지때문에 따뜻한 국을 이용해서 아침상을 준비했어요.

 

  5월의 밥상 

꿀물도 먹고 비타민, 유산균제품도 먹고 대추쌍화탕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께 받아온 열무김치를 신랑이 잘 먹길래 좀 더 만들어두고

입맛없을 때 비빔밥, 비빔국수로 활용하려한답니다.

소고기를 비롯해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도 자주 올리게 되더군요.

아이들이 원하기도 하고 몇 번 구워보니 굽는 실력도 늘고 준비와 정돈도 빠르게 되는 육식입니다.

대신 다양한 야채들도 함께 준비했어요.

 

 

 

 

냉장고에 두고 먹는 밑반찬은 좋아하지않으니 바로 준비하는 반찬을 준비하는데

제일 만만한 식재료인 감자가격이 훅하고 올라가서 달걀을 많이 사용했답니다.

계란말이와 삶은달걀, 부침 등으로 활용했고 냉동야채도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김치를 좋아하는데 물김치, 깍두기 등 친정언니가 자주 가져다주셔서 맛있게 먹곤 해요.

 

 

 

 

코스트코에서 구이용 소고기를 사서 열심히 구워먹습니다.

자꾸 자라는 아이들에게 육식은 필요하고 근육양이 떨어지는 부부에게도 필요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철분제와 비타민을 가끔 챙겨먹기도 하지만 기력이 딸리네요.

 

 

 

 

우엉과 연근조림은 가끔 먹고 싶어서 만들기도 하고 멸치조림도 밋밋한 밥상을 건강스레 만들어주니

준비하곤 합니다. 목살된장 두루치기는 좀 달달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잘 먹었습니다.

국이나 찌개가 짭잘해지고 간장의 양도 늘어나는 것 같은데 수분섭취도 많이 하면 되니

조금 짭잘해도 괜찮겠죠? ㅎㅎ

 

 

 

 

왠만하면 다 잘먹는 아들이 요구한 닭백숙입니다.

최근엔 이렇게 티백이 나오니 닭과 대추, 밤, 양파, 파 정도만 넣고 한 팩 넣어도 누린내 없이 완성됩니다.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도 잘먹으니 가끔 준비하는데 두 마리 삶으니 남매가 다 먹네요.

남편은 그닥 좋아하시지 않으니 저녁식탁을 따로 구성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가끔 학교밥이 맛 없다는 경우가 있어서 외출할때는 간식을 준비해두고 나갑니다.

친구가 아이들 먹이라고 사주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에는 망고 맛에 빠진 아이들..

에어프라이어도 있으니 냉동식품을 가끔 준비해주는데 살찌는 메뉴인지라 안타깝군요.

 

 

 

 

계란은 삶아서 그냥 먹거나 달걀샌드위치, 비빔국수 등에 활용합니다.

다이어트 등에 좋은 영양분을 가졌지만 다른 먹는 것도 함께 먹으니 살빼는데는 큰 도움을

못보고 있는 우리집 간식메뉴입니다.

대신 낮에 먹고 밤에는 야식을 먹지않는 것으로 약속을 하곤 해요.

 

 

 

 

엄마가 좋아하는 간식메뉴~~떡볶이랍니다.

친구가 전달해준 매운 고춧가루를 넣고 매운 음식도 제법 잘먹기 시작한 아들과 열심히 먹고 있어요.

만두도 곁들이고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도 곁들입니다.

함께 뭔가를 먹고 대화를 나누고 소통을 하는 즐거은 가족밥상~~

무더위가 오려하는데 벌써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