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지층 푸드코트에서 발견된 영국맥주 "블랙쉽"
시음을 하니 미안스러워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으나 뜻밖에 놀라운 맛과 향에 영국맥주로 떠올리게 될 듯요.
영국맥주 블랙쉽
영국에서 2017년 챔피온 블랙쉽 크래프트맥주로 선정되었고 SIBA2018년에도 금메달을 딴 수제맥주입니다.
알콜함유 아이스티 해리브롬튼도 구입가능합니다.
더운 날, 이고지고 와서 냉장고에 넣은 뒤 안주를 준비하여 맛보는 시간~
블랙쉽 브루어리는 잉글리쉬 에일, 세션비어, 스타우트 등 다양한 종류를 보유하나
구입해온 맥주는 3종으로 패쓰메이커, Dark IPA 맥주인 글러그엠글러그, Crystal Wheat Beer인 무스조이며
Pale Ale에 속합니다.
맑고 깨끗한 요크셔 데일 물을 이용했고 각각의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오묘한 맛과 향을 갖고 있었어요.
무스조
맑은 물의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청량감이 있고 은은한 꽃 향이 감싸고 있는 맥주로
귀여운 염소가 양장을 하고 있어 신사적인 영국남자를 떠오르게 하네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맑고 투명하여 여름에 잘 어울리는 크리스탈 휘트 비어 에일맥주입니다.
식사시 등에 가볍게 반주할 수 있는 순딩순딩한 느낌!!
패쓰메이커
좀 더 묵직한 스타일의 맥주로 오두막집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일하고 있을 것 같은 아자씨 그림이 있고
뚜껑 또한 연두색입니다.
연속적으로 마시려면 입안을 잘 헹구고 마셔야하는데 색도 향도 무스조와 비슷하지만
좀 더 강한 편~~맛나게 마시느라 사진이 별로 없네요.
친구들과 저녁식사하면서 곁들이기 좋은 어두운 조명이 어울릴 맥주랍니다.
글러그 엠 글러그
흑맥주는 기피하는데 맛 본 맥주 중에서 가장 달큰한 커피향과 초콜릿향이 묻어나는 제품입니다.
dark IPA로 귀여운 뿔이 난 귀염둥이가 있으며 원샷, 원킬하게 됩니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라고 하는데 아들같은 캐릭터네요.
알콜도수 6.2%라 좋던데 마실수록 다양한 향이 느껴지니 예민하신 분들은
곱씹으며 마셔도 좋을 제품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