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남양주시 농산물체험단으로 방문한 소소리농장입니다.
도농역에서 남양주 농업센터 관계자분들과 체험단과 함께 이동했는데
문악산길 5코스로 들어가는 길목이며 농장으로 들어가는 내내 녹음이 참 예뻤습니다.
소소리농장
귀여운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소소리농장은 감성체험교육도 하시고
농장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팜핑을 하는 곳이네요.
어여쁜 당귀꽃과 어수리로 테이블을 세팅해두셨던데 웨딩부케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시작하신 농장을 따님이 물려받아 셋이 함께 3천3백평을 꾸리시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소를 좋아하시는 아버님께서 소소리농장을 이끄시며 알뜰살뜰 운영하시는데
맑은 계곡과 더불어 농작물을 키우던 장소를 아름다운 체험농장으로 꾸미셨어요.
운악산의 기운이 둘러싸인 농장은 제철을 맞을 블루베리가 가득합니다.
이번 주부터 더욱 농익을 텐데, 아이들을 위해 1kg구입해왔어요.
다양한 종류 중에도 커다란 500원짜리 사이즈를 자랑하며 달달한 맛이 으뜸인 스파르타를 보고
하나 따서 맛도 보았습니다.
뒷 편으로는 미니사과 루비에스를 심으셨다니 내년에 수확하실 수 있으시답니다.
따님의 아기자기함이 발현된 정원들은 예쁘고 귀엽습니다.
우리나라 토종보리와 부추를 이용해서 정원을 꾸미신 점이 독특했는데
양귀비, 장미, 금개국 등의 향과 색이 아름다운 식물들과 씨앗파종을 해서 멋진 정원을 꾸미셨어요.
연못도 있던데 비단잉어를 풀어두셨다가 동절기에 얼었다고 하십니다.
귀여운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서 보니 체험을 나왔어요.
어찌나 귀엽던지 선생님을 따라 종알거리며 노래도 하고 농장도 돌아보며 도시락을 먹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 모래놀이터, 계곡도 있으니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캠핑하면서 즐겁게 하루 혹은 1박2일로 놀 수 있겠어요.
체험으로 블루베리쨈 만들기를 준비해주셨어요.
블루베리와 설탕의 비율은 1:1로 많이들 하시지만 3:1로 하셨는데도 매우 달달했어요.
모두 잘 저어주고 씹히는 맛이 있도록 많이 으깨지 않았습니다.
잘 담고 식히면 되니 식사를 하면서 대기시켜뒀어요.
맛있는 식사시간입니다.
키친가든 쌈채소 계절밥상으로 준비하셨는데 잘 기르신 쌈이 인상적이었고
잡채, 계란말이, 시금치나물, 배추김치, 오이김치, 감자볶음, 수육, 오이미역냉국 등
넉넉한 반찬이 맛깔스럽습니다.
직접 담그신 된장에 새우젓을 얹어 쌈을 싸먹었는데 완전 꿀맛~~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었는데 후식으로 주신 블루베리에이드를 마시니 소화도 잘되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에 수확체험도 겸하고 소달구지도 타면서 놀 수 있겠고
팜웨딩, 팜연수, 팜파티 등도 가능한 대자연속의 힐링 공간입니다.
* 소소리농장 : 경기도 남양주시 고래산로 647-14
031-576-4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