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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빵> 샌드위치

 

 

언젠가 친한 이웃이 우리가족은 빵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한국인의 빵 소비도 굉장하다는 이야기를 최근 뉴스에서 보기도 했지만

밥 대신의 식사나 출출할 때 먹게되는 양이 상당한 것 같아요.

미니식빵 전문점 등도 늘어서 마구 뜯어먹게되는 즐거운 미식 세계~~

빵 좋아하는 우리가족의 행태를 사진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두툼스러워서 선호하지않으나 남편이 좋아하는 베이글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면 저렴하면서도 커다래서

냉동을 해두곤 하는데 훌쩍 자란 아들도 아빠처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반을 갈아 다양한 속재료를 넣고 샌드위치로 해먹어도 좋은데 너무 입을 크게 벌려야하니

잘라서 소프트 토스트처럼 우유와 달걀 섞은 물에 적셔 버터에 구우면 별미입니다.

특히 양파베이글을 사용하면 더욱 맛이 깊고 좋습니다.

 

 

 

 

일본에서 사먹었던 명란바게트가 맛있어서 특별히 구입해돈 명란마요네즈..

작은 사이즈지만 오래도록 먹을 만한 사이즈로 보시면 되는데 매우 짭잘하기 때문이죠.

요기에 맞는 빵은 바게트가 적절하나 보드라운 옥수수식빵이나 텁텁한 곡물빵도 조화로운 것 같고

치즈베이글, 블루베리베이글 등 냉동실에 싸여있던 빵을 버터에 구워 모조리 처분할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샌드위치용, 대용량 마요네즈를 구입해두곤 해요.

모임이 있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만들어서 전달하기도 하니까요.

샌드위치와 김밥은 많이 만들어서 나누면 좋은 음식같습니다.

친언니도 좋아하지만 우리집 아이들도 속재료가 부실한 외부 샌드위치를 사먹지 않아요.

찐감자, 삶은 계란, 양배추, 오이, 당근, 양파, 피클, 맛살, 햄 등 모조리 잘게 잘라 마요네즈에 섞으면 되는데

여름에는 더욱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끼게 레몬즙과 생와사비를 첨가합니다.

 

 

 

 

간단한 샌드위치만들기는 아이들이 요리해보기에 도전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출출한 간식이나 야식으로 우유, 두유 등의 음료와 과일을 곁들이기도 하는데

뒷 정리와 설겆이까지 제대로 인생교육이 되는 요리시간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맘에 드는 것으로 담고 칼질도 해보고 위험한 것은 엄마에게 부탁하며 요리의 어려움,

정성 등도 인지하게 되지요. 엄마도 힘든 일을 하시는 구나~~

마요네즈, 머스터드, 케찹 등 소스를 발라서 덮어 먹는데 가끔 엄마가 특제소스를 만들어 두기도 해요.

아보카도까지 제대로 올리고 맛있게 먹습니다.

평소에는 잘 먹지않는 재료들도 섞어서 먹으면 훌륭한 맛의 조화를 이루니까요.

 

 

 

 

아빠를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해지며 좀 더 체계를 갖추기도 합니다.

맛은 원래 좋으니 예쁘게 만드는데 최근 목적을 두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서 야채를 잘 먹지않는 아빠에게 양상치, 상추, 오이, 당근, 양파 등을 더욱 잘게 다져주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라고 독려하기도 하죠.

 

비만과 건강을 염려하며 친한 친구는 빵, 술 등 한 글자로 된 식재료를 모두 주의하라지만

습관을 변경하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즐겁게 먹으면 칼로리0%, 정말 그랬으면 싶은게 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