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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석관> 그레도.제빵사

 

 

재방문한 그레도.제빵사입니다.

 

  gerdo 

자세한 설명을 붙여두셔서 읽어보니 재개발 사업지역인  석관동의 실력있는 제빵사들이 모여

믿음가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같은 지역구의 고학생들을 돕는 노력을 더한 베이커리였네요.

당일판매라는 것이 맘에 듭니다.

 

 

 

 

빵 좋아하는 딸과 커피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러 방문하였습니다.

심플한 인테리어에 큼지막한 전등과 시원한 실내가 여름이 스리슬쩍 다가온 이맘 때 어울릴 카페네요.

편안하면서도 먹음직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제공하니 젊은이들이 선호할 것 같습니다.

원목 인테리어는 조금씩 변화를 주고도 있으며 마당의 뒷 편 공간도 활용예정이신 것 같아요.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빵 종류가 조금씩 변하는 것 같더군요.

초콜릿을 좋아하는 아이들때문에 초콜릿가득식빵이나 초코소라빵을 구입해갔었는데 오늘은 없었어요.

대신 제가 좋아하는 깜바뉴와 바게트가 투박스럽지만 맛있어 보입니다.

식빵종류가 많았는데 그냥 바로 찢어서 커피나 우유 등에 먹으면 좋을 스타일 들이에요.

딸이 먹고 싶어하는 초콜릿이 가득한 쿠키와 오빠에게 전달할 소시지빵을 사고

진한 아메리카노와 초코스무디 주문합니다.

 

 

 

 

원목 쟁반에 담아온 우리의 주문메뉴~~

색감이 좋았던 서적과 잡지를 읽어가며 여유로운 한 때입니다.

말랑말랑 아기자기 알록달록한 감성은 연령을 불문하고 마음을 녹아들게하고

예쁘다는 생각을 갖게해서 편안합니다.

 

 

 

 

스마일이라는 일본책자가 전달해준 소박한 것들과 아이들의 미소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일상의 아름다움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딸도 표지의 귀여운 친구의 표정을 따라하던데...

예쁘고 아름답다는 것이 인위적인 것으로 모방되거나 만들어진 것들이 아닌

순수한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곤 합니다.

 

못난이 삼형제 인형이 그래서 웃음을 주는 것임을 최근에 알게 되네요.

가끔 이런 쉼을 위해서 카페도 찾는 것이겠죠.

또 좋은  사람들과 방문하고픈 그레도 제빵사입니다.

 

 

* 그레도 제빵사 : 서울 성북구 화랑로 304 1층 카페 그레도

영업시간 : 오전9시~오후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