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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복> 아보카도초밥

 

여름입니다.

한 참 더웠던 것 같은데 초복이랍니다. ㅠ,.ㅠ

장마도 지나갔고 한 두어 달은 찜통더위라는데 그로인한 피해가 적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날이 더우니 하원하고 온 아이들은 축 쳐져서 땀을 흘리고 들어오네요.

엄마도 불을 사용하지않는 음식을 생각하게 됩니다.

 

 

 

친언니와 치맥을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동네 단골집도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먹기도 합니다.

염지가 된 상태에서 양념까지 강렬한 치킨은 제 입맛은 그닥 선호하지않으나

아이들은 좋아하니 주문하거나 찾아가 먹게 되는 일이 늘고 있어요.

닭다리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북채를 사다가 살짝 데쳐 매운양념을 했었는데 사진분실..

맛있는데 매웠다는 아들, 매운 것 좋아하는 고딩 조카에게도 전달했습니다.

 

 

 

 

북채사진은 잃었으나 남아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불을 사용하지않는 저녁식사, 아보카도 초밥 입니다.

냉장고에서 익어서 조금 흐믈거려 맛깔스러운 외형을 보일수는 없었으나

간장과 생와사비를 섞어 찍어먹으면 회와 같은 뒷 맛이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아보카도는 반으로 잘라 돌려 나눈 뒤, 씨에 칼을 콩하고 박아서 돌려 빼냅니다.

업어놓고 사사삭 썰면 되며 껍질은 자른 뒤 쑤욱 벗겨내면 바나나껍질처럼 잘 떨어져요.

밥에는 식초, 설탕, 소금, 물을 동량으로 섞어 끓였다가 식힌 촛물을 넣고 섞어준 뒤 손가락으로 모양을 잡아

와사비얹고 아보카도 올리고 김으로 땡땡하게 말아줍니다.

조미김이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사용했어요.

앞으로 중복, 말복까지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