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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남산골바캉스> 활만들기

 

 

남산골바캉스> 활만들기

* 기간 : 2018. 7. 3 ~2018. 10. 31

* 시간 : 10:30-12:00, 13:00-17:00 (점심시간 12:00-13:00)

* 소요시간 : 20분 (우천시 운영안함)

* 장소 : 한옥마을마당

* 인원: 1타임 당 10명 (단체10명이상 별도예약)

* 금액 : 1인 초급 5,000원/ 중급 7,000원 / 고급 10,000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남산골바캉스, 활교실입니다.

활쏘기는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체험인데 활도 만들어볼 수 있는 구성이라 신청했어요.


 

 

 

 

초급, 중급, 고급의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운데 손잡이 부분이 있고

끝부분을 자연스럽게 열을 가해 곡선을 준 중급을 신청했어요.

담양 대나무를 사용했다는데 화살3자루와 함께 준비물이 제공됩니다.

더우니 민씨가옥에서 진행되었는데 가족 당으로 앉을 수 있는 작은방이 참 단아했습니다.

 

 

 

 

색 테이프로 화살의 앞 부분을 돌돌 말아 뾱뾱이 고무에 끼우면 화살이 완성됩니다.

아들은 검은색으로 세 개, 딸은 알록달록하게 초록, 노랑, 빨강으로 세개 완성했어요.

활은 탱탱해보이는데 장식용 문양 6개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 스티커를 제거하고 물을 묻혀

대나무 활에 타투식으로 부착하는 구성입니다.

아들은 호랑이, 딸은 봉황이었는데 태극기까지 부착하니 꽤 그럴싸합니다.

 

 

 

 

덥지만 완성된 자신만의 활과 화살을 가지고 야외로 나갑니다.

야외에는 커다란 활쏘기 판이 있으므로 선생님께 활쏘는 방법을 잘 듣고 힘껏 쏘아보기로 해요.

덥다더니만 활 쏠 때는 전혀 더위를 잊은 채

열심히 집중하는 아이들, 역시 놀이와 체험은 집중력을 길러주나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활쏘기는 다른나라와 별개의 기술이 있다고 해요.

힘을 빼고 손이 팽팽해지려할 때 놓으라는데 멋져보입니다.

 

 

 

 

고무화살이라 위험하지 않으며 화살의 위력이 멀리 나가는 것으로 보니 대단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가지고 노는 것을 보니 한 동안 쓰임새 좋은 아이들의 장난감이 될 듯 해요.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양평으로 놀러갈 때도 가지고 간다고 합니다.

6월 말에 오셨다가 7월에 시애틀로 가신 지인가족이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빨리 알았다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명절 이외에도

무더위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남살골한옥마을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 남산골한옥마을 :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28 남산한옥마을